BASEBALLPARK

어젯밤에 고민좀 하다가 밥차려놓고 안주좀 만들어서 소주 딱 한병만 묵고 씻고 잘라했드만..

우편함에 꽂아둔 전단지가 생각나서 펼쳐봤더니 집근처 마트가 오픈몇주년 기념으로 그랜드 세일중이라길레

소주한병 묵고 설겆이는 미룬체 장바구니들고 마트로 고고씽 했거등요.



얼마전에 장보러갔다가 대파 한단에 5천원 달라는 말에 학을떼고 비축해놨던 냉동대파로 근근이 연명해오고있던중..

대파가 2천원이길레 두당 두단밖에 안판대서 두단이랑 양파 한망이랑 냉동만두 두봉지랑 소주 다섯병이랑 마늘햄이랑 이것저것 장좀보고..

사온 양파는 베란다로 직행하고 나머지는 냉장고로..

대파는 일일이 씻고 다듬고 채썰어서 지퍼락에 담아둔후 냉동실로..

설겆이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와서 샤워 마치고 머리말리고 로션발랐더니....

황금어장 시작하더만요-_-a



이미 술은 마신것 같지도 않고.. 여차저차 사온 재료들로 후라이팬에 간단히 들들 볶아 무릎팍 보면서 한병 더 까고......



아침에 출근하는데 버스에서 안그래도 배가 살살 아팠는데 옆에 서있던 아줌마한테 자리세치기 당하고ㅠ_ㅠ

전철타기전에 잠실역 화장실에서 폭풍ㅅㅅ한번 해주고 지각할까봐 조냉 뛰어서 간신히 시간안에 지문은 찍었는데...




하..... 아침부터 왤케 피곤한건가요;;

출근하고 좀 지나서 부터 졸기 시작해서 사람들 밥먹자고 깨울때 됐다그러고 그때부턴 책상에 대놓고 엎어져 자다가 눈떠보니 오후 두시-_-a

하루가 어떻게 갔나요;;





우야둥..


잠자고 났더니 컨디션은 갠춘하네요-_-a




깔끔하게 퀄리티 스타트만 채우고 타선의 지원을 기대해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