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징징이) 소소한 고민 고민들..
- 작성일
- 11-06-16 16:17
1.
전 인사로 지원 했는데 총무부서로 가래요;;
직무순환 빠릿빠릿 잘 시키는 회사고.. 교육도 잘 해 준다는데....
비전도 젤로 없고 패거리 문화도 못 만드는데가 총무부서 아닌가요??;;;
'나 총무는 하기 싫어요~' 할 수야 없는 노릇입니다만;;
2.
방을 옮겨야 하나;;
회사 위치가 한국은행 바로 뒷편.
시청역, 명동역, 회현역, 을지로입구역에서 딱 중간위치네요.
지금 사는 두산대 앞에서도 사실 버스 한 방으로 3-40분이면 가니까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숙비는 각종 공과금 하나도 없이 걍 한 달 40만원.
아줌니랑... 하숙메이트들이랑 관계도 양호.
방이 좀 좁고... 옥탑이라 좀 더운거 빼곤 만족스러움.
근데 앞으로는 하숙집에서 아침저녁 챙겨 먹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독립 해보고픈 생각도 있고.
회사랑 좀 더 가깝고 대형마트가 지척인데가 어딨을까요... 숙대입구?? 용산?? #-_-#
3.
줄곧 지방에서 '돕바' 내지는 구질구질한 사원복 입고 근무하는 환경을 꿈꿔 왔는데
불행히도 드레스코드는 비지니스 정장;;
지금 정장 있는게 고등학교 졸업 할 때 산 쓰리 버튼이랑..
이번 면접시즌용으로 산 춘추복있는데..
당장 정장이랑 드레스셔츠 몇벌이나 더 사야할까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세트는
발업질럿님네 가서 여름정장 두 벌 + 드레스셔츠 5장 맞추고 정장용 검은 양말 한다스 구입.
과한가요??
아님 뭔가 더 필요한가요??
구두는 딱 한 켤레 있슴다.
4.
추가합격자의 배부른 비애.
입사예정일은 다담주.
이미 5월 중순에 최종발표가 났음.
다른 놈들은 유럽이니 어디니 가서 종니 놀다 지금쯤 들어왔을 텐데.
제게 남은 마지막 자유는 약 10일.
근데 이 마저도 회사원들한테는 종니 긴긴 꿈같은 원더풀 긴 시간이라니
마지막으로 어디라도 댕겨와야겠슴다.
동남아.
영어 좀 잘 통하는 곳.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필리핀, 캄보디아 빼고 추천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