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남부권 신공항" 부산과 결별하나
- 작성일
- 12-02-10 17:29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120210000152
9일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남부권 신공항의 총·대선 공약화' 발언이 나오면서 정치적 의미, 향후 파장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 등에선 TK(대구·경북) 정치권 주도로 이뤄지는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 "동남권이 아닌 남부권 표현은 선거 악재다"는 등의 우려가 많다...
■부산엔 선거악재?
그러나 부산 정치권은 박 위원장의 이날 발언이 오히려 선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이 그동안 신공항 추진을 놓고 무려 10차례 가까이 '동남권'이라는 표현을 써왔는데 이번에 느닷없이 '남부권'으로 말한 것이다. 다분히 총·대선 득표를 의식해 호남권과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확대한 것. 그러나 일각에선 TK 정치권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곧바로 부산에선 "대선주자가 특정지역의 편을 들어 생각 없이 말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들렸다.
지역에선 동남권 신공항 추진시에도 입지를 놓고 '부산 대 영남권 나머지 지자체'간 갈등으로 결국 백지화됐는데, 이렇게 될 경우 추진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선정의 경우 전국적으로 후보지별로 "내 땅에는 안 된다"는 반대에 부딪혀 19년을 끌어왔는데, 신공항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다. 향후 수도권 이남 전 지역에서 "내 땅에 와야 한다"는 유치전이 펼쳐질 수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당초 김해공항 확장 한계에서 시작된 신공항 입지가 타 지역으로 넘어간다면 부산시민 누가 좋아하겠느냐"면서 지역 정치권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선거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최근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단독추진을 염두에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정부에 속도조절을 주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산 정치권은 박 위원장의 이날 발언이 오히려 선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이 그동안 신공항 추진을 놓고 무려 10차례 가까이 '동남권'이라는 표현을 써왔는데 이번에 느닷없이 '남부권'으로 말한 것이다. 다분히 총·대선 득표를 의식해 호남권과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확대한 것. 그러나 일각에선 TK 정치권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곧바로 부산에선 "대선주자가 특정지역의 편을 들어 생각 없이 말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들렸다.
지역에선 동남권 신공항 추진시에도 입지를 놓고 '부산 대 영남권 나머지 지자체'간 갈등으로 결국 백지화됐는데, 이렇게 될 경우 추진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선정의 경우 전국적으로 후보지별로 "내 땅에는 안 된다"는 반대에 부딪혀 19년을 끌어왔는데, 신공항도 그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다. 향후 수도권 이남 전 지역에서 "내 땅에 와야 한다"는 유치전이 펼쳐질 수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당초 김해공항 확장 한계에서 시작된 신공항 입지가 타 지역으로 넘어간다면 부산시민 누가 좋아하겠느냐"면서 지역 정치권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선거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최근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단독추진을 염두에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정부에 속도조절을 주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헤라디야~ 대충 에둘러 얘기한 모양인데 다들 민감한 시기라 찰떡처럼 알아듣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