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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렇게 급추격하다가

http://www.reuters.com/article/2012/01/25/apple-google-microsoft-idUSL5E8CO4QP20120125

Jan 25 (Reuters) - Booming demand for the latest iPhone model helped Apple beat all phones using Google's Android platform in the U.S. smartphone market in the fourth quarter, data showed on Wednesday.

Research firm Kantar Worldpanel ComTech said Apple's share of the U.S. market doubled from a year ago to 44.9 percent in the October to December period, just beating Google's Android smartphones, which slipped to 44.8 percent from 50 percent.


4Q 결산으로 0.1% 차 마침내 역전

RIM 은 RIP 으로 변하는 중 ㅠ-ㅠ




사과폰을 이렇게 팔아먹게 된 이유는 뭐 유작드립 기념품드립은 패스하고..





무엇보다 4S 의 출시가 통신 빅3에서 함께 이루어졌기 때문...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중 AT&T 의 경우 81%, 버라이즌의 경우 56% 가 아이폰이었다고 합니다.

2011,12년은 애플이 꺾이는 해가 될 것으로 많이 예상했는데 반전이 거세네요. 시총 1위도 다시 찍고.

그동안 애플은 '시장을 장악한다' 이미지가 아니라 '프리미엄 마켓에 가두리를 치고 이윤율을 높이는' 이미지로 많이 비춰왔는데
아이팟 경우를 보면, 자본주의 기업이 독점이 가능할 때 독점을 안할 일은 없을 듯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핸드폰 시장에서 애플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할 일은 없을테죠. 근데 정말 안드로이드가 안나왔으면 애플은 지금보다 아이폰을 세계시장에 2~3배 더 팔아먹고 있을지도;;;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분기 순익을 2~300억달러씩 내고 있었을테니 -_-;;


핸폰시장에서 독점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태블릿 시장은 어떻게 되려나요
이번에 애플이 내놓은 교과서 제작툴이 정말 무섭던데
전 전자책이 종이책을 완전히 대신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이나, 교과서라면 대체할 수 있고 아마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는 편입니다.

초중딩때 교과서와 전과나 학습서 같이 놓고 공부하던 것 생각해보면... 특히 교과서 자체가 이를테면 고전작품들처럼 텍스트로서의 독립적 존재성 또는 존귀성(?), 아우라를 갖는지는 납득하기 어렵거든요. 실제로 교과서 아예 펴지도 않고 개요식 정리와 차트로 교과서 내용을 편집한 유인물로 수업하신 선생님도 있었는데 수업 괜찮았고.. 전과의 내용보다 훨씬 많은 내용들이 하이퍼텍스트로 들어가고 자료가 더 멋지게 시각화되고 빠르게 업뎃되는 교과서가 종이책을 대체하는 것은 별 반감을 가질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여튼 이 시장을 애플이 선점하면.. 아마도 미국에선 선점하게 될 것 같지만.. 이건 끝판왕 MS 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대사건이 되겠습니다. 어린이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매일 아이패드를 가지고 공부를 하고 교사가 맥으로 수업하는 걸 본다 - 그 세대가 어른이 된다 - 이건 MS에게 악몽같은 시나리오네요.

요즘은 MS 의 최후병기가 익스플로러도 아니고 윈도도 아니고 오피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