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주 어릴땐 이문세 노래를 몇곡 즐겨 듣고 불렀었습니다.
아주 꼬맹이때부터 이문세의 난 아직 어리잖아요.. 이거 들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정신연령이 좀 높기도 했고 감수성도 예민하지 않았나 싶네요..

중학교때.. 이승환 노래에 빠졌었죠
전 원래 좋으면 하나만 파는 성격이라.. 이승환노래만 들었습니다
전 앨범을 샀고 전 곡을 다 외웠었어요..

그러다 고1때부터 푸른하늘에 또 빠져서 푸른하늘 노래만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앨범을 사고 모든 곡을 다 외웠어요

한때 서태지가 날리던 시절에도.. 별로 감흥을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렇게 이승환과 유영석 노래만 듣고 살다가.. 뭔가 혁명적인 일이 벌어졌는데..

바로 클레오 였습니다..

당시 핑클이니 SES니.. 요정그룹들이 날렸었고
짝퉁 SES라 괄시받던 걸그룹이었지만
나름 각자 개성있는 외모와 색깔있는 보이스에 빠져서.. 정말 좋아했습니다.
남들은 클레오따위나 좋아한다고 비웃었지만..
역시 믈레오의 모든 앨범을 구입하고 모든 노래를 다 외웠었죠
전 랩 상극이지만 클레오의 랩은 다 외워지더군여 ;;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클레오의 노래.. 정말 괜찮은거 많습니다
선입견을 버리면 보입니다 ㅠㅠ

그러다 페이지..
페이지의 "난 늘 혼자였죠"를 듣고 시작해서
페이지에 빠져서 또 한동안 지냈구요..
페이지 참 좋은 노래 많죠

그리고 최근에는 걸그룹과 지아
걸그룹은 보고 듣고 즐기는 음악
지아의 음악은 감상이라고 할까 ㅋㅋ


요약하자면 저의 음악계보
이승환-유영석-클레오-페이지-지아-걸그룹
ㅋㅋㅋㅋ

좀 유명한 외국 락음악이랑 팝음악도 들어보고싶은데
뭐 아는게 없으니.. 뭘 들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음악적 편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 같네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