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알렉산더 스트렛포드감독의 <니 이름 안 부를게> Won't call your name(1949) 입니다.

러시아 버전 포스터 밖에는 찾을 수가 없더군요.

알콜중독자 아버지가 휘두르는 폭력에 시달리다 못한 아들은아들은 술집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최초의 공익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이 영화를 시네마 아르누보에서 필름으로 두 번 봤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 핵펀치를 한대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2.





빅생트 마들레느감독의 처녀작, <벌거벗은 뢰블레> En tenue le bleu (2010)입니다.


프랑스의 혼, 지네딘 지단의 은퇴 이후 드라마틱하게 몰락한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팀 '뢰블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영화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레전드를 바라보는 다른 선수들의 이런 저런 생각들,

특히 지단의 후계자로 많은 주목을 끌었던 바이에른의 리베리의 인터뷰를,

감독은 라깡의 욕망이론에 대입하여 설명합니다.

<전환시대의 논리>를 쓴 리영희 선생이 살아서 만약 이 영화를 봤다면 어떤 평을 했을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알투사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