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응마트 가서 간만에 겨울 대비용 옷도 사고 간식거리도 샀습니다.

혼자서 카트 끌구 이러저리 다니는데 마트 한가운데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11월달인데...

어렸을 때는 클스마스날 진짜 산타가 나타나서 선물을 줄거라 믿었는데 산타할배는

산골에는 오시질 않더군요.

20대, 군 제대를 하고 나서는 산타할배보다 좋은 여친님 곁에서

여친님 맥주 마시는 걸 보조해 드렸죠.

30대, 이제 혼자가 되어서 클수마스는 그저 빨간색일 뿐이지요.

밖에 나간들 아루 의미 없는 캐롤송과 짝짝이 지나가는 컵흘을 볼 수 밖에 없어서

집에서 방콕을 한답니다.

물론 올해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래서..

이쯤에서 독거노인을 위해 클수마스를 쓸쓸하게 보내지 않을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로 좀 적어 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