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퇴근, 저녁을 먹고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곤 11시가 되어 깨어났지요.

베팍 포함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예전 사랑했던 사람 근황(이놈의 손가락.. ㅠㅠ)이 궁금해서
블로그를 찾아가봤답니다.
이제 결혼한지 3년이 넘어 아이 엄마가 되었지요.

여전히 세상에는 불만(현 여권이지요)이 많고 변한 모습은 없었지만
문득 한 글에서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그 사람 남편이 얼마전부터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학교를 다니나 봅니다.
그래서 집안의 가장이 되었고, 한 남자의 와이프이자 애기엄마의 역할,

그래서 힘이 드나봐요.

그런 속마음을 모르고 저녁밥을 혼자서 챙겨먹어야 하는 남편이
속상한 행동과 말을 해서 더 힘들게 했나 봅니다..

저하고 사귈 때 고생 많이 했는데...
저 하나만으로 족할 것 같은데
왜 결혼하고까지 그렇게 고생을 해야하는지.

휴..

독거노인인 나보다야 낫겠지만
그래도...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