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요새 오전에 버스타면 꼭 등장해서 모금함 들이미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나이는 20대초반이나 10대후반으로 보이고...한국어가 어눌한 것이 중국인이나 조선족 같은데
2인 1조로 다닙니다. 얼굴이 매번 다른 것이 조직적인 것으로 보이고요.
버스타서 인사하고 노래부른 다음 힘내세요 좋은 일에 씁니다
저희는 CARP라는 자원봉사단체입니다
이러면서 모금함 들고 승객들에게 돈을 구걸합니다.

이런 모금행위가 당국의 허가가 없으면 불법인 것은 차지하고라도
이 사람들이 진짜 봉사단체인지 의심스럽더라구요.
풍기는 분위기가 딱 앵벌이조직같은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통일교 소속이라는 이야기도 있고해서

지금 민원 넣을까 말까 아주 고민중입니다.
아침에 버스에서 조는게 낙인데 그거 방해해서 이러는거 절대 아닙니다.
착한 우리 시민들을 이용해 먹는 것 같아 짜증이...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 계세요? 진짜 좋은 일에 쓴다면 눈 감아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