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문제 불법 녹음 사건
- 작성일
- 12-02-07 11:36
아침 뉴스에서 봤는데요,
뭔 내용인가 하믄,
예전에 공무원시험 복원하던 행태와 비슷한데요.
지금은 공무원시험 문제를 시험이 끝난 후 모두 공개하지만
예전에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시학원에서 사람을 여러명 시켜 시험을 보게 해서
시험지를 교묘하게 찢거나, 수험표에 문제와 지문을 적어오게 하거나, 이런 방법을 써서 문제를 복원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딱 걸린 해커스 토익도 위와 같은 방법을 썼는데 다만 전보다는 진화된 전문적인(!) 도구를 썼다는 거지요.
듣기평가는 모두 녹음하고, 문제지도 사진으로 찍고 기타 등등....
즉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손에 넣어 자기네들이 분석했다는 것인데.....
물론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공무원 시험도 다 공개하는 판에, 그깟 토익이 모라고 문제 공개도 안하고 꽁꽁 싸맨답니까 ㅡㅡ;;;
전 뉴스보자마자 이 생각부터 들더군요.
공무원 시험도 공개하고 나서, 문제 만드시는 분들도 머리가 뽀개질 정도의 고충이 있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가면 갈수록 지엽적인 부분에서 시험문제를 많이 낸다고 하지요, 더 이상 일반적인 문제는 변별력이 안 생겨서요),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행위에 따라 ETS는 매년 한국인을 위한 특별시험 용도로만 7회차 문제를 별도 개발해 7억 4,000만 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며 “국제사회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커스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험문제의 복기를 하면서 일부 직원들이 마이크 등 기계장비를 사용한 점은 해커스도 잘못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지만 “이는 출제 경향 파악을 위한 작업이었을 뿐이며, 한 번 출제된 문제는 다시 출제되지 않으므로 업무를 방해 가능성도 없다”면서 “오히려 이번 수사는 기출 영어시험 문제에 대한 정보 독점을 정당화시켜 수험생의 알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까짓거 토익문제도 공개하믄 안되나혀? ㅡㅛㅡa
중개 수수료도 겁나 비싸고(폭리는 아니지만 뭐...그정도 수준이라던디)...문제 공개도 몬하게 막아놓고, 어쩌라는 건지.
뭐 그렇다고욧!!! ㅡㅅ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