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원래 진중권을 이렇게 본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미학오딧세이냈을때부터 책을 봤왔고..

민노당활동할때부터 그의 포지션이나 생각들을 지지했었죠.

황박때도 처음부터 동의했고..

디워때는 물론입니다.

진보신당만들면서 분당을 주도할때도 동의했었죠.

촛불때는 직접 거리에서 마주치기도 했었지만

뭐랄까 감동같은것을 느끼기도 했었죠.

돌이켜보면 진중권팬이라고해도 될만큼 그의 포지션에 동의와 지지를 해왔던 사람입니다.

100%는 아니더라도요.


그런데 진보신당에서 김규항씨와 논쟁을 하면서부터 이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더니 진보신당 탈당으로 이어지면서 계속 이해할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더니.

나꼼수로 이어지네요.



지금 진중권은 피아식별이 안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욕쳐먹어도 싸요. 


조선일보에선가도 비슷한 기사가 나왔다고 하더니만

얼마전 본  KBS뉴스에서 앵커가 그러더군요 "대표적 진보 논객인 진중권도 나꼼수의 어쩌구저쩌구...."



지금 진중권포지션은 한나라당과 수꼴들 포지션과 동일합니다.

당연히 저로서는 디스하지않을수 없는 포지션이란거죠. 


진중권은 스스로를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내가 하는 말이 곧 진보진영의 알파요 오메가다라는 착각.

자신의 논리만이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은 순수한 진리의 체현이다라는 착각.


절필하겠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자꾸 트위터에는 x을 싸지르는건지..


차라리 인지부조화상태를 벋어나서 한나라당으로 입적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그게 차라리 진보진영에겐 도움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