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허용할 수 있는 경계는 어디까지일까요? (혐짤유)
- 작성일
- 12-02-01 22:59
잘못된 문화라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런 게 먼저 떠오르더군요.
중국에서 유행했던 전족
근대 서양에서 유행했던 코르셋
기형적인 미적 기준에 따라 행해졌던 것들. 전족은 보시다시피 발을 완전히 기형으로 만들고
저 당시 코르셋은 장기의 위치를 바꾸어버릴 정도였던~
동남아의 어느 부족에서 행해지는 목 늘이기
아프리카의 어떤 부족에게서 행해지는 입술에 큰 나무판 넣기
목 늘리기는 시작 연유는 따라 찾아봐야할듯하고 저걸 제거하면 목이 부러진다고 하던가 ㅡ,.ㅡ
나무판을 넣는 건 타부족에게 여자를 뺐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들은듯
그리고 사진은 첨부할 수 없지만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행해지는 여성 할례
약한 경우는 음핵만 제거하고 심한 경우는 외음순까지 제거. 무식한 수술 방법으로 인해 수술시 사망자도 상당한 -_- ..
육체적 변형은 대부분 육체적으로 약자인 여자들에게 주로 있는듯~ 뭐 잘 찾아보면 남자들도 저런 이상한 짓을 하는 부족들도 어느 나라에는
있겠지만요.
제도나 룰(?)로 생각한다면 귀족 계층이 천민 계층을 살해해도 무방한 카스트 제도, 이슬람권에서 행해지는 명예살인 등이 생각나는~
그리고 이제 좀 애매해지는 것들~
이슬람권 등에서 합법인 일부다처제(몰몬교도 그렇다고 얼핏 들은듯한데 맞는 건지? -- 개종하실 분들 생기려나? +_+;)
동남아 어느 부족에는 일처다부제라고 하던데 법적으로 허용된 나라는 과연 있는지 궁금
그리고 최근에 프랑스에서 논란이 되었던 히잡과 아이들(?)
억압과 자유의 문제냐? 전통과 현대문명의 충돌이냐? 는 논란
개인적으로 히잡 논란을 보면 과거 을미개혁 당시 단발령에 반발하던 역사가 생각나네요.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하면서 머리를 안 자르고 평생 길르지만 그렇다고 손톱이나 발톱도 평생 기른 것도 아니고(가끔 기인으로
그런 사람들이 소개되기는 하는데 -_-;) 무의미한 전통에 쓸데없이 의미를 부여해서 지키려고 하는 점. 우리나라에서 머리를 길렀던
것이야 그나마 남녀 공통의 전통(?)이었지만 이슬람권에서는 여자에게만 강요되는 문화 아닌 문화라고 여겨질만한 부분
뭐 히잡까지는 봐줄만하다고 생각하지만(어떤 행사나 예식에서 머리를 뭘 쓰는 건 꽤 많은 지역에서 있는 풍습이기도 하고)
아예 시야마저 제한하는 부르카같은 경우를 과연 문화로 봐줄 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스스로 저런 옷들을
입는 여성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전통이라는 이름 앞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평생 저 옷 속에서 지내야 하는 것.
과연 문화일까요?
뱀발-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경계는 유대교도나 이슬람이 돼지고기를 안 먹는 것이나 힌두교도들이 쇠고기를 안 먹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을--ㅋ
같이 다니면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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