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G20 기간 '노숙홈' 운영
- 작성일
- 10-05-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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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과 외국 지도자들에게 보일 것이 두려워서 G20 기간동안 특정 장소에 수용한다고 합니다.
1966년 미국 존슨 대통령의 방한으로 인해
서울의 도심 재개발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존슨 대통령이 김포공항에서 서울시내까지 차를 타고 오는 모습이
전세계 TV를 통해 방영되었는데
이때 함께 방영된 것이 있으니
바로 서울의 낙후된 시가지 모습이었죠.
그래서 외신에 비친 한국의 모습이 보기 안좋다는 이유로
서울의 도심 재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낙후된 상업지역에는 고층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아파트라는 현대적인 건축양식을 지어댑니다.
시장 영세상인, 소규모 상공인들은 거대 자본과 권력에 의해 사업의 터전을 잃게 되었고
서민들은 집을 잃고 쫓겨나 서울 외곽과 서울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었지요.
바로 이것이 철거민이 처음 발생한 시점이라고 할까요.
암튼 이런 재개발을 추진했던 이유는 소위 '보기 좋지 않다'라는 이유였습니다.
약 45년이 지난 지금
정부는 다시금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서울 도심 이곳저곳에서 구조적인 문제로 노숙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노숙자들이
가뜩이나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마당에
너무나도 명석한 해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ㅋㅋㅋㅋㅋ
보기 싫은 노숙자 처치하고
건설사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주는 것이니 말입니다.
G20 회의는 11월에 열립니다.
피 좀 보겠군요.
그리고 문득 드는 생각이
전국의 노숙인들이 서울로 몰려들지 않을까 합니다.
새 아파트에서 생활하게 해준다는데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