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1, 2, 3
- 작성일
- 10-11-06 02:42
오늘 아침부터 바람을 맞았네요.
교수와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작업한걸 보여주는 자리라서 준비 잘 해서
시간맞춰서 갔는데 방문은 굳게 잠겨있고
10분, 15분을 기다려도 안 오길래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미팅 때문에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났었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좀 더 잘걸 ㅠㅠ
이메일로 다음주에 다시 날 잡자고 했는데
이건 뭐 일종의 갑과 을의 관계이다보니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교수님이 워낙 사람이 좋은 분이라
그냥 까먹었거나 아침에 뭔일이 생겼나보다 하고
넘어가주렵니다~
바람 2
지난주에 '바람'이라는 영화를 하나 보았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대종상에서
'정우'라는 배우가 신인남우상 수상한 작품입니다.
본인의 실제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 영화 괜찮습니다.
감히 추천해볼 만합니다.
부산의 남자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창시절의 추억.....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잘 그려서
보는 내내 사실적인 표현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황정음도 나옵니다.
왜 나오는 지 모를 정도로 잠깐... 그리고 좀 아쉬운 부산 사투리와 함께 ㅋㅋ
바람 3
오늘은 날이 좀 흐리고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주말에 비가 올 예정이라 하던데
그걸 예고라도 하는 듯 짙은 구름이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불규칙적으로 휘잉~하고 불어줍니다.
토요일 근처 나들이나 가려 햇는데
날씨 때문에 그냥 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어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