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뭐 하자는게냐.
- 작성일
- 11-06-12 23:36
뭐 셤 끝나서 백조만 보러 다닌건 아니고.
금욜 저녁에 놀러도 갔었어연.
원래는 킹스크로쓰란 새론 동네를 뚫을까 했는데.
좀 노는데 텀이 생겨서 인지,
용기가 살짝 안생기더군연. ;
뭐 그런거 있잖아여. 새론 동네 원정을 떠나려면 사기가 하늘을 찌를듯 충만해야 승리하고 돌아온다 뭐 그런;?
그래서 별수 없이 익숙한 아이비를 갔지연.
금요일의 미어터지는 아이비를 이젠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실은 피하는 이유가 있었어여.
재수없어서 더이상 보지 맙시다라고 쿨하게 ~양자합의를 도출하진 못하고
미진하게 서로 쌩깜 신공으로 안보게 된 붕과 그의 칭구들이 상주하는 곳 이기 때문에
가기 싫더라구여.
하지만. 뭐.
내가 가고 싶음 가는거지 굳이 신경 쓸 필요 없다라기 보다.. -_- 갈데가 읎어서 갔져.
우워.. 들어가자 마자.
그 붕의 칭구 4호기가 보이는군연.
아.. 딱 두번 짧게 만났으니까 못 알아볼꺼야~
이러고 술을 몇잔 걸칩니다~
오늘은 하우스 음악도 아니고 R&B를 틀어주며, 아이비가 오래간만에 컴뷁 한 저를 반겨 주는군연~
여전히 미어터지는
속에
그 붕 오른팔 칭구 1호기가 눈에 들어오네연.
그른데.
오호라~
저 생킈가.. 왜 나에게 레이쟈를 쏘나여.
물론 전 다른 훈늉한 붕들과 샴페인을 마시고 있었을뿐. -_-
낵아 뭘 어쨌다고 레이자를 쏘고 지롸린가여. 얼굴이 뚫릴라 그러네연 -_-
저런 뜬금없는 레이쟈공격에 물러설 임호가 아닙믜다.
이딴 뜬금 증오는 한국에서 이미 웜업으로 겪고 자란 바닥 좁디좁은 문산출신 임호임믜.
당췌가.
나랑 좀 엮이다 헤어진 그 붕들의 칭구들은 나랑 길바닥에서 만나든, 어디서든 우연히 만나면.
왜 레이자들을 저리 쏘고 난리인지 이해가 안갑믜다.
아.. 맨날 여자 소개 해 달라고 볼때마다 징징대길래.
내가 포주냐! 니가 알아서해 이래서 그런가?
암튼.. 시간은 지나고~
그 붕의 칭구붕들은 하나둘 셋 모여 집단을 이루며,
레이쟈를 발사하시고~
전 샴페인을 두병이나 마셔주셨으니,
기분이 날라갈 듯 좋아졌습믜다.
아이비중앙엔 지붕이 없습믜다. (뻥뚫린 구조져)
비가 오기 시작하네여~
오~~~~
제가 좋아하는 Low 가 흘러나오고, 클럽안의 긴장은 화이야~
담배를 하나 물고,
같이 술 마시던 일행들을 다 끌고 나와 춤판을 벌였습믜다. +ㅁ+
ㅎㅎ
아니 무슨 비상연락망이라도 있습믜까.
좀 더 뜨거워진 레이쟈에 눈을 돌리니.
팔짱을 딱 끼고 계신 그 붕 께선.
뭔 염라대왕같은 얼굴을 하고 날 째려 보더군여.
참.
다행입믜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그 튜브드레쓰를 입고 가서.
나오는데, 중앙계단을 애써 우연하게 스쳐가는듯한 제스춰를 취하는 그 붕앞을
버버리 코트를 화악~~ 돌려 입으며 하이클론을 일으키며 쌩 하니 지나쳐줬네연.
지구촌 어디에나,
이 유치한 감정 수습은 존재하나 봅니다.
뭐 하자는 플레이인지는 난 관심이 없고,
쓰리쿠션 다마도 아니고, 얼쩡댈 것 없이 가던길 쭈욱 가주시길 바랍니다~
에허.
콧물이 줄줄 나오네여. 빗속에 댄스는 역시 노구엔 무리였음 .ㅡ,.ㅡ
왜 난 헤어져서도 그붕은 그렇다쳐도 그 칭구들 마져도 레이쟈를 쏘고 지롸리신지 이해가 안갑믜다.
삼츈들도 그러나연? 칭구가 만나다 헤어진 여자들을 미워하고 그러세연?
짜죵나 첽. ㅡ_ㅡ
 뭐 하자는게냐.', '뭐 셤 끝나서 백조만 보러 다닌건 아니고.금욜 저녁에 놀러도 갔었어연.원래는 킹스크로쓰란 새론 동네를 뚫을까 했는데.좀 노는데 텀이 생겨서 인지, …', 'http://baseballpark.co.kr/data/geditor/1106/1022491666_d46dd1ef_1158163554_adf.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