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감하는 사진 사진.jpg
- 작성일
- 11-05-24 01:05
오늘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 중 한명의 작품을 함 포스팅 해 봅니다.
인도를 여행할 때 였어요..
인도의 익스트림한 환경은 사실 사진 찍기는 정말 좋거든요..
하루에 수백장씩 드르르 찍다 보면 그 중에서 정말 잘 찍었다 싶은 것도 가끔 나오죠..
그러다 보면 '히히 난 정말 사진을 잘 찍어. 천재야'하는 자만심에 빠질 때도 왕왕 생겨요.
하나도 좋을게 없는 태도죠..
예술하는 사람은 정말 끝없이 겸손해져야 하거든요.
자기 작품에 만족하는 순간이 발전이 끝나는 순간이니까..
그럴 때는 바로 서점을 가면 됩니다.
서점에서 거장들의 사진집을 보면 다시 이전의 겸손한 모습으로 돌아오죠..
ㅇㄹㄴㅇㄹ
그런 과정중 알게 된 미국 작가.
네셔널지오그래픽의 Steve McCurry
'어차피 난 이런 사진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찍을텐데 괜히 여기 까지 와서 사진찍는다 힘 빼지 말고 걍 탱자탱자 놀쟈'하는
패배감에 빠질 우려도 무척 크다는게 또 단점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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