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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좋은 뉴스. 불령선인 발 카더라 뉴스입니다.

TK지역에서 변화의 조짐을 알리는 뉴스입니다.
TK의 모지역구에서는 한나라당의 기존 의원이 인심을 완전히 잃어버려 출마가 불투명한 가운데,
전통적인 지역 한나라당 지지조직책마저 돌아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A씨는 한나라당의원을 열심히 지지해줬으나 돌아오는 게 없다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에...마, 이번에는 함 디비야 안되겠나 싶어예...한나라당에서 다른 예비후보가 집에까지 찾아와가 도와달라 카는데...
마, 거절했심더. 이번에는 야권 후보를 함 밀어볼라고예."

그리고 나쁜의견.


반 년전에 진보대통합 어쩌고 할 때, 저는 통합파였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 내 통합파가 참여당을 배제한 통합을 주장한 반면,
저는 참여당 안 끼우면 민노당세력과 조직싸움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냐머 끼우자고 주장했죠.
또, 그 때 당시의 참여당은 선거패배 이전이라 당세가 주저앉기 전이기도 했구요.
온전한 진보신당, 참여당이 민노당하고 합치면 충분히 제3당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주사파를 견제할 수 있다고 봤죠.

근데 결국은 진보신당도 반토막, 참여당도 반토막 난 상태로 민노당에 사실상 흡수된 셈입니다.
그 결과가 지금 구민노당계의 공천점령?지배?싹쓸이로 나타나고 있구요.
심지어 통합의 기수이자 전 진보신당의 대표인 조승수마저 지역구를 빼앗긴..흐흐

요컨대 이 당이 제대로 된 민주통합당의 대안이 되려면 갈 길이 멀다~ 이렇게 봅니다.

PS : 지금 진보신당 독자파에서는 아마...고소하면서도 씁쓸한...내 그리 될 줄 알았지 하고 있지 않나 싶네여.
       그래도 고집 안부리고 다 같이 갔으면 해볼 만 한 승부가 됬을 건데...
       그래서 도대체 남은게 뭔가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