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회사 들어오자 마자 투입돼서

한달 째 진행중이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인원 딸려서 TFT 맹글어서 딴팀에서 사람들 막 끌어오고 그랬었는데...




이거 때메 나름 야근 꽤나 하고 그랬었는데....




거래 업체들 한테 슈퍼 갑느님의 위엄을 막 보여주고..

난 신입인데 업체 사장님들한테 막말도 가끔 하고 그랬었는데..






임원보고에 부사장 보고까지 나름 착착 진행 되고 있었는데..






울 전무님이 오늘 아침 사장보고를 댕겨 오셨는데..






예산이 반토막이 났대혀...



예산이 반토막이 났대혀...



예산이 반토막이 났대혀...



예산이 반토막이 났대혀...



예산이 반토막이 났대혀...





아오 말이 좋아 반토막이지 고정비용은 줄일 수가 없는거니까

뭐 하여튼 좀 비싸지만 재미지겠다 싶은건 다 빼란 말 아님미!!!!

수십명이 한달 동안 일 해논거 거의 다 날아갔네요..





이럴거였음 진작에 좀 싸게 하자고 좀 말 좀 해 주등가!!

비싼 사람들 굴리면서 이기 뭐여 이기!! 아나!!!





울 짱님들 지금 저편에서 한숨 푹푹... 담배 뻑뻑..

회사 규모가 무슨 종니 공룡 재벌그룹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조직이 크니까 의사전달 과정에서 이런 비효율도 가끔 생기고 그런가봐요....






에혀..

잘난척은 다 해 놨는데 업체 사장님들 얼굴을 이제 무슨 수로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