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기억의 단편.
- 작성일
- 11-05-29 01:19
심심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모 유저들에 대한 얘기나 좀 할까해서요.
A삼츈.
평소에 밸런스 잡힌 카리쓰마가 돋보이길래,
약간의 경외심도 있었져.
처음 봤을때,
크고 부리부리한 눈이 역시 카리쓰마가 있으셨는데.
전 항상 사람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고 이야길 하는데.
이분... 귀엽게 제 눈을 못 마주치시더군연.. 고개를 살짝 살짝 떨구시며.
그럼서도.. 양꼬치는 연신 맛있다며, 꾸워 주셨어여.
은근 수줍음이 있는 외모배반적인 삼츈.
B 삼츈.
베팍에서 만난 삼츈 중 가장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삼츈이져.
제 배꼽 밑에 거의 말살 되어가던 모성애를 끌어 올려, 발현시버렸던
그 삼츈.
뭔지 모르겠지만.
뒷풀이때 제 옆에 계셨는데.
감자탕 먹는데,
체면때문인지.. 낯을 가리시는지..공기밥을 안 시키시더군연. -_-;
결국..
피 같은 내 밥을 갈라 멕였어여.
사양을 첨엔 하시더니.
한 숫갈 뜨시더니.
게눈 감추듯 드시더군연. -_-;
같이 있음 늘 화법이 데이트 하는 느낌 나게 해 줄 삼츈.
C.삼츈.
오..지쟈쓰~
베팍에서 만난 삼츈중 첫인상 진상 1위에 당당히 뽑히신 이 삼츈.
매우 경계를 했었슴믜다.
한잔씩들 하고 얼큰 할때 쯤.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갔져.
션하게 일보고 나오는데,
길바닥에 서있던 그 삼츈은,
오~~ 울희 씽씽~~ 이럼서 두 팔을 벌리 셨어여.
님하 지큼 타이타닉하자는 검믜 길바닥에서?
알콜에 달큰해서 온세상이 알흠다운듯 보이는 이 삼츈을 다리를 걸어 자빠트릴 순 없고.
팔을 꺾어 제압했던 기억이 있습믜다.;;;
ㅎ ㅏ ㅇ ㅏ..잼있었다면.
심심할땐 뭐다. +ㅁ+
릴레이로 갑시다. 나만 죽을 순 없음.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