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토르는.. 80년대식의 신화물인데.. 심하게 말하면 아동용이라고.. 생각이 들정도.
우에볼의 영화를 가끔 케이블에서 보는데(스타뎀이 나오던 영화, 반지의 제왕 삘 나는..)
그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듯.
케네스 브래너 영화 맞나 싶을 정도.
이 케네스 브래너가 내가 알던 케네스 브래너?
정신없는 특수효과와 쌈장면..
아무리 특수효과로 떡칠하더라도 신화관이라던가 세계관이 있어야할텐데..
3D스러운 화면들은 어지럽기만.. ㅜㅡ 너무 실망함.




체포왕은 걍 soso한 상업영화.
개인적으로는 써니보다 낫다고 생각.
아쉬운건 박중훈이 연기한 황형사 캐릭터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이선균이 연기한 역할은 관객들의 짜증과 혈압을 급속히 끌어올림
캐릭터가 완전히 실패한듯.
줄떨어진 경찰대 출신인데 극중의 이선균이 보여주는 형사는 정말 아무 개념도 대책도 없는 형사.
운전학원과의 연관청 찾아낼때 뭔가 한건 하나 했으나 그 담부터는 어버버하며 그냥 대책없이 극에 휩쓸려감.
박중훈 원탑으로 가고 박중훈 캐릭터를 깊이 파는게 나았을듯. 
아현동 추격씬은 괜찮았음. 



5월 첫주 극장에서 본 영화들 순위를 매기자면

체포왕>써니>>>토르


씨네21의 평론은 써니 >>>>>> 체포왕인데
내가 보기엔
체포왕은 제구가 서툰 포심이고
써니는 스트라이크존에 걸치기만 하는 체인지업.
체포왕은 보고나면 밥을 좀 부족하게 먹은 듯한데
써니는 보고나면 반찬만 먹다가 끝나는 식사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