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전 BMK 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다수 여자 보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약간의 흐느낌? 울먹거림? 이런게 목소리에 묻어나거든요.
성량은 대단히 풍부합니다만, 목소리에 어떤 명료함? 간결함? 이 없어요. 워낙 성량이 좋으니 빵빵 터뜨리는 맛은 있지만, 노래맛을 살리는데는 상당히 제한적인 목소리 같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어울리는 분위기가 아니면 오래 듣고 싶진 않아요
우리나라 탑 재즈가수들이랑 비교해서도 그렇네요
나윤선 웅산 이런 가수들 목소리는 BMK에 비해서 깔끔하고 간결한 느낌을 줍니다.
지난번에 아는 작곡가분께서 BMK가 노래는 잘하지만 BMK의 목소리나 창법으로는 나가수에서 어필하기 힘들거라고 했는데 저도 좀 공감이 가더군요.  타 가수들이 주는 느낌에 비해서 BMK의 노래는 좀 흐릿하고 늘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