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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서울에  포탄이 떨어지길 빌던가  이게 무슨 자살골일까요.   

사실   구청장 의회 다 민주당이 장악하니  '폼'나게 시장직 하긴 힘들어    오세훈보다는   한나라당 전체가 입을 피해가 크지만요.   

9월 한달을 버텨야  10.26 보궐선거에 서울시장이 걸리지 않고 다음에 열리는데   9월 한달동안 자리 깔고 있다가  내내 폭격 맞을거 생각하면 그것도 답이 아닙니다.    

아무튼  거진 6개월 근처로  대형 선거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데   이건 한나라당에 크나큰 악재가 되겠죠.   

지금 박근혜며 국회 의원들이며 보궐 선거에 나갈 정치인들이며     한나라당 바람은 커녕   야당 당선자가 이전 사업 파헤치기만 해도  악재 도미노 현상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라;;      선거는 6개월만 뒤로 가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건데 왜  불리한 쪽에서 변수를 줄이는건지 참 ㅇ_ㅇ;

그래서 누구나 말릴게 당연했고,  실제로도  유승민이니 나경원이니 홍준표니 남경필이니  계파와 세대를 가리지 않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직 사퇴 의사를 걸었다는게 놀랍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뜯어말릴테니 오세훈이 시장직은 걸리 없을거라던 예측이 틀린것을 반성하네혀.

오늘 하루는 오세훈의 자살골을 즐기고 싶네혀.     이명박도 모자라서  오세훈을 뽑아준 서울시민에 대한 걱정과   파이가 커진다고 욕심부릴게 뻔한 야당간  내분에 대한 걱정은 나중에;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 정권탈환은 개뿔...'  으로 생각하며  탄탄한 박근혜 지지층과      한나라당 보다 쪼금 나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빨아줄만 하면 삽질하는 야당 대선 주자들에 대한 절망이 있었습니다.     대선은 커녕 총선도 한나라+언젠가 이와 합당할 당이  과반수를 넘을수도 있을듯 싶었죠.  

그러나 한줄기 길이 보입니다.     딱 1년 반만 눈감고 사정없이 몰아치고  사고 안치고  삽질만 안해주면 되는데;     물론 야당끼리 뒤통수 좀 그만 치고   파이 나누는데 합의 해주고 말이죠;   

지금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전여옥의 트윗 역시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