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7 08:04:54

안철수 서울대 교수 사퇴후 박원순 변호사 지지율이 급상승,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 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6일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장 보선 가상대결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41.7%, 박원순 변호사 37.3%로 나타나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일 같은 기관이 안철수-한명숙-나경원-박원순 4자 대결구도를 가상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39.9%, 한명숙 22.6%, 나경원 21.7%, 박원순 5.2%였다.

따라서 안 교수의 불출마 선언후 안 교수 지지표의 다수가 박 변호사에게 이동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7%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