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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3자구도가 범야권 필패라고 하는게 아닌게..

작성일: 11-09-08 18:10

글쓴이: raf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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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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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98년부터 서울시장 투표는 양자구도가 대세였고. 유력한 제3후보가 생긴다면 누구표를 뺏어오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95년 박찬종이 있어도 정원식이밀리고 조순이 당선되지 않았느냐 하기엔... 박찬종은 3김 정치를 비판하며 현존 대안인 DJ에 가장 강한 저항 세력이었기에 부동층+친한나라(마찬가지로 반 3김을 내건 이회창이 주류인) 성향을 띄고 있었습니다.

95년에 그래서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도 하죠. 박원순의 포지션은 어디일까요? 반한나라당 표를 갈라먹는 지분이 제일 큽니다.

그러니 95년 선거가 반대로 재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 후보가 3위를.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죠.

95년 박찬종은 한때 서울시민의 60%가 지지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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