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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준정장 의류 브랜드 J.CREW가

일본 지진피해 돕기의 일환으로 위와 같은 문양의 티셔츠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Sea of Japan"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진 디자인으로 인해

미국의 수많은 한국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답니다.

J.CREW측에 항의 메일을 보낸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이미 국내 언론에 보도되었다시피 J.CREW 측의 답신은 다소 일방적이었습니다.

"이 티셔츠를 디자인한 의도는 일본이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서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

"디자이너들은 티셔츠 제작을 위해 통상되는 몇 가지 지도들을 확인했다"

"우리가 이 티셔츠를 최근 지진과 쓰나미라는 재난에 허덕이는 일본이라는 국가를 지원해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의 노력을 받아들여줬으면 한다"

다소 무성의해보이는 J.CREW 측의 답변에 더욱 화가 난 미국 내 한국 네티즌들은

계속해서 항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던 와중 J.CREW의 수석 디자이너가 한국계 입양아 출신이라는 사실이

일부 재미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밝혀졌나 봅니다.

암튼 평소에 좋아라 하며 비싸서 감히 못사입는 J.CREW 였는데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디자인을 한 무책임함이 아쉽습니다.

제대로 된 조치가 있기 전까진 전 J.CREW 안 사렵니다.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사기도 어려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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