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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된장남에서 진상남으로 진화하고 있는 거울입니다.

제가 한두주 쯤 전에 백팩과 관련한 논쟁을 본 적이 있는데, 이건 전에도 싸우는 걸 본적이 있어요. 근데 전 심지어 혼자 어디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올 때도 백팩을 메고 가거든요. 핸드폰이 세상 사람들의 대표적인 장난감이 되었듯이 백팩이 제게 그러한 겁니다. 그래야 컴퓨터에 전공관련 문서 조금에 만화책 몇권 챙겨넣고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거죠.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백팩을 메고 다닐 거라는 거 장담할 수 있어요. 근데 백팩을 메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비매너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ㅠ


그리고 커피샾에서 공부하는 것도 그렇다네요. 한때 비자연장으로 자금난에 시달릴 때, 커피샾에서 1.5달러 커피하나 시켜놓고 10시간 가까이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새벽되면, 버리려던 빵도 몰래 나눠주길래 받아먹고 ㅋㅋㅋ 지금은 그때처럼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니, 커피샾에 가면 사먹기도 많이 하고, 팁을 좀더 냅니다. 커피샾은 팁 자유거든요.


하여간 제가 자주 하는 행동들이 진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라는 걸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좀 웃기기도 하고 좀 창피하기도 하고 ㅋㅋ




어젠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행동 글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세상 여자들이 싫어하는 한 두가지들을 모아놓으면 당연히 그걸 만족하는 사람은 줄어들 수 밖에 없지라는 거였어요. 즉, 여자들한테는 억울한 글이었다는 거죠.

통계조사를 했을 때, 1,2,3위란 타이틀로 내용을 읽어보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확률을 보고 나면 적은 수라는 면을 덧붙이고 나면 더더욱 그러하죠.

제가 졸지에 한국 대표 진상남이 되어버리는 것처럼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