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때는 1991년 중학교 2학년 시절.
교내 체육대회에서 배구를 종목으로 선정.

저는 그때 키가 170 갖되어갈 무렵.
공격진은 못 끼고 수비진으로 선택되어 경기 참가 ㅎ

근대 배구에서 여자애들에게 눈에 띌이유가 전혀 없는데. 여튼.
14반 중 2반은 부전승 나머지반은 16강 토너먼트 ㅎ

그게 아마 2번째 경기 8강전이였을 ㅎ
우리팀이 공격이 강해서 특별이 수비할것도 없고
서브만 받아주면 알아서 점수 먹어줬는데
8강에서 장신팀을 만나 고전중.

분위기 밀리던중에 상대 스파이크를
점프 슬라이딩 리시브를 3~4 번 받았지용 ㅎ
뭐 흙바닥이라 오른팔꿈치 다 까져서 붕대감고 경기했지용.

결국승리 ㅎ


승리의 댓가는 뒷정리하고 반에 들어가니까
책상안에 쪽지가 2개 있더군요 ㅎ. 후후.

그리고 그뒤로 체육대회가 끝날때까지 옆짝으로부터 전달
대 놓고 대쉬 등등.

한때 몇몇 여자동창들로 부터 주목 받았었내용 ㅎㅎ

첫쪽지내용은 아직도 기억나내용. 후후.
((( 미키 많이 다쳤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힘내~ 멋있었어 )))
생각해보니 졸라 오글.
사귄건 전혀 없고 그냥 인사만 졸라 드립 ㅎ
이성에 빨리눈을 떴어야 했는데 그땐 사귄다는 개념도 몰랐으니 뭐

후후 후후후.

결론 미키는 누군가의 첫사랑 가능성 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