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 작성일
- 10-04-23 06:09
이곳 시간으론 오후 3시가 거의 되어가지만
한국시간으로 새벽이다보니
이상하게 새벽으로 느껴지네요~ ㅋㅋㅋ
새벽엔 예전에 즐겨듣던 노래들이 생각납니다.
클래지콰이
2004년 데뷔 이후 처음엔 홍대 작은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햇었더랫죠.
혼자 하기엔 아직 히트곡도 좀 부족하고 해서
소속사인 Fluxus의 다른 가수/팀들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었답니다.
백수시절 그나마 클래지콰이 음악을 듣고 소극장 공연을 보면서 위안을 얻기도 햇었구요....
사실 이당시에 Fluxus에 소속된 가수들은 정말 ㅎㄷㄷ 했죠.
클래지콰이, 이승열, W(현재 W & Whale), 러브홀릭....
그 이후에는 브릿팝의 대표주자인 마이앤트메리까지도 합류했었고
현재는 박기영, 윈터플레이에다가 공장장 이승환까지 합류했네요.
암튼 각설하고 아직 대중적이진 않았던 클래지콰이는
'내이름은 김삼순'의 OST 작업을 Fluxus가 맡게 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었죠.
근데 이때쯤부터 공연장이 좀 커지더군요.
홍대의 작은 클럽을 벗어나 삼성동 섬유센터로 진출하더니
티켓값이 갑자기 비싸지기 시작하고...ㅎㅎㅎ
그 이후 알렉스가 우결에 출연하면서부터
예전의 그런 느낌이 사라져버렷네요......후후
이젠 알렉스가 너무 떠버렸고
호란이라는 유능한 보컬도 김현정 테크를 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특히 알렉스는 가수라는 이미지 보다는 뭇 남성들의 공공의적이자
버라이어티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종합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가 좀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암튼 클래지콰이에게도 초창기라는 시절이 있었더랬죠.
그때의 소박했던 클래지콰이의 모습이 그립고
그때의 명곡들이 참 그립습니다.
초창기 앨범에서 좋아했던 노래들 유튜브 링크 걸어봅니다.
1집 Instant Pig
1.5집 ZBAM
2집 Color Your Soul
2.5집 Pinch Your Sou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