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의학상식]어지러움증.
- 작성일
- 11-01-07 18:56
흠...제가 왜 쓴다고 했는지 ㅠㅠ졸필은 이해해 주세요.
어지러움증은 상당히 모호한 증상이며 뭐라고 상당히 광범위한 질병들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영어에선 lightheadedness, dizziness,fainting, vertigo등으로 표현이 갈리는데 이건 지금할 이야기가 아니니 패쓰~~
어지러움을 구분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동작 또는 자세 변화와 관계가 있느냐 또는 관계가 없느냐로 나눕니다.
먼저 동작 또는 자세와 관계가 없는 어지러움증 흔히들 '띵하다'라고 표현합니다. 의학적 용어 정의상 어지러움보단 오히려 두통에 가까운 증상이지
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해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시작해서 전해질 이상같은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머리
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그리고 동작 또는 자세와 관계가 있는 어지러움. 이런 경우 본인들이 상당히 힘들어하기 때문에 두루뭉술
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에 따라 원인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의사들 압장에선 꼬치꼬치 캐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곁가지지만 같은 걸
반복해서 묻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물어보는 의사는 환자를 열심히 보는 거라고 생각하시 면 대체로 맞습니다.
아까 먼저 말했던 Vertigo, 한자어식 표현으로는 현훈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Vertigo라는 영화를 떠올릴 수도 있
겠지요. 의학적 정의로는 회전하는 느낌을 동반하는 감각이상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 회전목마를 탄 것 같다.' 라
고 말을 합니다. 심하신 분들은 응급실로 와서 계속해서 구토만 하시죠. 크게 말초성 현훈과 중심성 현훈으로 나눕니다. 말초성 현훈의 대표가 '이석
증'입니다. 의학적으로 분류할 때는 양성 체위성 현기증, 전정신경염, 기타 등등으로 나눕니다. 특정 자세에서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가 동반되 며 특
정 자세에서 어지러움이 진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해지는 자세에서는 수초 ~ 수분 이내에 진정되지만 다시 자세를 바꾸면 어지러움과 구토가
유발됩니다. 양성 체위성 현기증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전정신경염의 경우에는 양성 체 위성 현
훈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귀와 관계된 많은 병들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휴식, 진정제, 항구토제, 항히스타민 제가 일
반적으로 쓰이며 의사에 떄라 혈액순환제나 다른 몇가지 약물을 씁니다. 만성적인 현훈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기도 하지만
효과는 의문스러운 점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체위치료를 쓰기도 하는데 이는 이석증의 경우 세반고리관 중 하나에 있는 이 석을 내
림프의 흐름속으로 흘려보내기 위한 것인데 앞글에서 말씀드린 안구진탕을 보면서 시행합니다 . 중심성 현훈은 주로 연수와 소뇌의 이상으로 일어납니다. 증상은 대동소이하나 아까 말씀드린대로 덜 어지럽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자세변화와 크게
연관이 없고 다른 이상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안구진탕을 예로 들자면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불규칙하게 나타나거나 여러 방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외에 소뇌 기능검사상 발이어걷기라던지 눈감고 서있기라던지 한손가락으로 손가락, 코사이 왕복하기라던지 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만,
어르신들은 원래 근육협응기능이 떨어져 이상이 없어도 비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고 구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저는 원칙적으로 현훈으로 오시는 모든 분들을 MRI검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글이 좀 쓸데없이 길어지는 군요. 나머지는 간단하게 적겠
습니다.
마지막으로 "팽~ 돈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화장실에 갔다오거나, 식사 후,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서 이런 어지러움을 호소하시곤 하지요. 수초 이내의 지속시간을 가지며, 가끔 눈앞이 깜깜해진다고도 말씁하시지요. 대부분은 자율신경계 이상입
니다.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려는 자율신경계가 그 역할을 잘 못했을 때 발생하지요. 그 이외에 협심증이나 심부전, 부정맥의 증상으로도 나타납니
다. 젊고 건강하신 분들은 그닥 걱 정하실 필요가 없으나 급사 또는 부정맥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연세가 많은 경우는 검사 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지러움증은 상당히 모호한 증상이며 뭐라고 상당히 광범위한 질병들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영어에선 lightheadedness, dizziness,fainting, vertigo등으로 표현이 갈리는데 이건 지금할 이야기가 아니니 패쓰~~
어지러움을 구분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동작 또는 자세 변화와 관계가 있느냐 또는 관계가 없느냐로 나눕니다.
먼저 동작 또는 자세와 관계가 없는 어지러움증 흔히들 '띵하다'라고 표현합니다. 의학적 용어 정의상 어지러움보단 오히려 두통에 가까운 증상이지
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해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시작해서 전해질 이상같은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머리
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그리고 동작 또는 자세와 관계가 있는 어지러움. 이런 경우 본인들이 상당히 힘들어하기 때문에 두루뭉술
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에 따라 원인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의사들 압장에선 꼬치꼬치 캐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곁가지지만 같은 걸
반복해서 묻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물어보는 의사는 환자를 열심히 보는 거라고 생각하시 면 대체로 맞습니다.
아까 먼저 말했던 Vertigo, 한자어식 표현으로는 현훈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Vertigo라는 영화를 떠올릴 수도 있
겠지요. 의학적 정의로는 회전하는 느낌을 동반하는 감각이상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 회전목마를 탄 것 같다.' 라
고 말을 합니다. 심하신 분들은 응급실로 와서 계속해서 구토만 하시죠. 크게 말초성 현훈과 중심성 현훈으로 나눕니다. 말초성 현훈의 대표가 '이석
증'입니다. 의학적으로 분류할 때는 양성 체위성 현기증, 전정신경염, 기타 등등으로 나눕니다. 특정 자세에서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가 동반되 며 특
정 자세에서 어지러움이 진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해지는 자세에서는 수초 ~ 수분 이내에 진정되지만 다시 자세를 바꾸면 어지러움과 구토가
유발됩니다. 양성 체위성 현기증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전정신경염의 경우에는 양성 체 위성 현
훈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귀와 관계된 많은 병들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휴식, 진정제, 항구토제, 항히스타민 제가 일
반적으로 쓰이며 의사에 떄라 혈액순환제나 다른 몇가지 약물을 씁니다. 만성적인 현훈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기도 하지만
효과는 의문스러운 점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체위치료를 쓰기도 하는데 이는 이석증의 경우 세반고리관 중 하나에 있는 이 석을 내
림프의 흐름속으로 흘려보내기 위한 것인데 앞글에서 말씀드린 안구진탕을 보면서 시행합니다 . 중심성 현훈은 주로 연수와 소뇌의 이상으로 일어납니다. 증상은 대동소이하나 아까 말씀드린대로 덜 어지럽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자세변화와 크게
연관이 없고 다른 이상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안구진탕을 예로 들자면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불규칙하게 나타나거나 여러 방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외에 소뇌 기능검사상 발이어걷기라던지 눈감고 서있기라던지 한손가락으로 손가락, 코사이 왕복하기라던지 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만,
어르신들은 원래 근육협응기능이 떨어져 이상이 없어도 비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고 구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저는 원칙적으로 현훈으로 오시는 모든 분들을 MRI검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글이 좀 쓸데없이 길어지는 군요. 나머지는 간단하게 적겠
습니다.
마지막으로 "팽~ 돈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화장실에 갔다오거나, 식사 후,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서 이런 어지러움을 호소하시곤 하지요. 수초 이내의 지속시간을 가지며, 가끔 눈앞이 깜깜해진다고도 말씁하시지요. 대부분은 자율신경계 이상입
니다.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려는 자율신경계가 그 역할을 잘 못했을 때 발생하지요. 그 이외에 협심증이나 심부전, 부정맥의 증상으로도 나타납니
다. 젊고 건강하신 분들은 그닥 걱 정하실 필요가 없으나 급사 또는 부정맥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연세가 많은 경우는 검사 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