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되지 않는 고민
- 작성일
- 11-02-01 05:11
제가 고민 한 가지가 있다고 올린 적이 있었죠.
문득 그 글을 찾아 헤맸는데 잘 찾아지지가 않네요.
암튼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큰일을 보는 주기와 그 양에 대한 것이었더랩니다.
그당시 제 고민은
큰일을 보는 주기가 길고
그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양이 좀 많았다는 것이었죠.
유혈사태까지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세라믹 의자에 앉아 온몸에 힘을 주면
약간의 고통과 소음을 수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시간이 흐른 요즘
이 고민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네요.
예전에 글을 올렸을 때 식이섬유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서
그 이후로 계속 식이섬유를 사다 먹고 있긴 합니다.
물론 그 이후 물건의 질감이 다소 부드러워진 것 같고
겉보기 색깔도 24K 금목걸이와 조금씩 비슷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건 바로 주기와 양이네요.
잘못 먹거나 기타 이유로 인해
액체가 많이 섞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소 2~3일에 한 번 거사를 치르고 있습니다만
그때마다 인도양에 섬하나 만드는 기분이군요.
과연 이것이 괜찮은 것인지
여전히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