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를 갈았어요
- 작성일
- 11-02-25 07:44
4일전에 문득 오른쪽 앞바퀴에 볼트가 하나 박혀있는 것을 발견했었답니다.
뽑아내려 했더니 살짝 바람이 새어나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일단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보험사에 전화해서 긴급서비스를 불러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곤 곧바로 정보를 검색하고 주변 의견을 취합하여
가장 합리적인 타이어 샵을 정하고
타이어를 갈러 갔더니 무려 5시간이나 기다리라고 하네요.
일단 단념하고 어제 아침 일찍 다시 가서 타이어를 갈았답니다.
타이어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브랜드마다 모델도 2가지씩은 있는 듯하더군요.
마침 특정 브랜드 타이어로 4개를 모두 갈면
$70를 할인해주는 쿠폰이 있어서
옳다구나~ 하고 샀습니다.
사실 1~2개월 전부터 타이어가 많이 마모된 듯하여
갈려던 참이었는데 워낙 돈이 많이 들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막상 이렇게 정작 일이 터져줘야 갈게 되더군요.
암튼 타이어 4개 구입하고 노임에다가
폐타이어 처리비까지 합산하니
$70달러를 할인받고도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옵디다.
사실 타이어는 처음 직접 갈아봤습니다.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것인지는 몰랐네요.
한동안 손가락 빠는 모드로 정중동 해야겠습니다.
새 타이어를 장착한 후의 느낌은...
그야말로 대 만족입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새 것으로 갈아주니 정말 부드럽습디다.
비싸게 주고 새로 장만한 만큼
앞으로 로테이션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등
관리 잘 해줘야죠.
하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