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가 줄었다고요?
- 작성일
- 11-02-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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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며칠 전 신나서 “사교육비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이를 체감하거나 믿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줄긴 줄어들었죠.
2009년에 24.2만원이었던 것이 24만원이 되었으니
"무려" 4.1%나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네요.
우선 방과후학교 지출이 월평균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증가했고
방과후학교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이 늘었습니다.
이는 즉 사교육비의 일부를 국민 세금으로 메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한 영향도 있고
오히려 영어·수학 등 입시 과목의 사교육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교육비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도 무관하지 않다고 하네요.
과연 사교육비가 줄어들었는지는
지극히 회의적입니다.
숫자는 결국 해석하기 나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