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업무조율차... 모 업체에 들어갔는데..

그런 분위기를 심하게 날리더군요..



우린 머리쓰는일만해.

몸쓰는 일은 우리 못해.



그런데..

몸쓰는일은 아무도 안하려고 하는 상황.



상황에 어울리는 일종의 통큰 빅딜을 기대했으나...

돌아오는건

온갖 핑계와 경험에서 우러난 난색토로.

결론은

못하겠다. 해와라.




처음 시작할때는 그게 뭐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그러냐.

별거 아닌거 아니냐.... 면서 몇마디 했는데

곧장 돌아오는건 니가 뭘 아냐는 대답..



휴우..

확 그냥...T_T



그리고 시종일관 노스페이스 패딩에 몸 담구고 고개박은채로 한숨쉬며 아무말도 안함.




미팅마치고 나오는데 감독님이 날 잠깐 보자고 함.

그러면서

그 사람이 말은 그렇게 해도 총명한 사람이고 배울점도 많은 사람이고 블라블라.

괜시리 내가 얼굴에 나 화났음 쓰고 다니니

나보다 10살이나 많은 양반이 나 다독이는 모습을 보려니...

미안함 마음만 한가득....휴유.







히밤.

성공한 것들이 시스템 안만드니까 오늘처럼 아사한 작가들 나온거 아니야....

있는 것들이 지들만 잘나갈라 하지 말고 시스템좀 만들어라 진짜.





빨리 성공하자 젠장.

이름 절대 안까묵고 나중에 고스란히 돌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