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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와 홍진기

5.16 군사쿠테타당시 혁명재판받았던 자유당 정권 내무부장관출신의 실세들입니다.

한명은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되어서 몰락했고

한명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무기로 감형되었다가 나중에는 석방되고 한 유력언론사장으로 승승장구하다가

평안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아버지가 바로 홍진기입니다.

최인규의 죄목은 3.15 선거 조직적인 선거부정행위였고

홍진기의 죄목은 4.19 혁명때 시민들에게 발포명령한 행위입니다.

이 둘중에서 죄질이 무거운것은 홍진기의 죄목이죠.

하지만 최인규는 사형이 집행되었고

죄질이 더 무거운 홍진기는 결국은 살아남았죠.

최인규가 죽은 이유는 삼성회장 이병철하고 친하지 않는 이유이겠죠.

5.16 군사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꼭 죽어야 할 사람은 죽이지 않고..

이정재,임화수같은 주로 자유당 시다바리짓하는 사람들만 죽였죠.

박정희는 결국 자유당정권 패악질 일삼던 친일파를 살려두는 진정한 친일파 출신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