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시 센트랄리아의 비극
- 작성일
- 10-04-04 15:11
아래 익스횽께서 올리신 글에 나온 이야기 중에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한 작은 도시 센트랄리아(Centralia)라는 곳에 관한 부분이 있습니다.
문득 궁금증이 생겨서 여기저기 뒤져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론 섬뜩하기도 하네요.
익스횽님의 글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이 도시는 땅 밑에 불붙은 엄청난 양의 무연탄으로 인해
시민들이 모두 떠나고 남은 유령도시가 되어버렸다고 하는군요.
19세기에 광산 주변의 작은 마을로 시작해서
1966년에는 인구 약 2000명 정도에 이르는 작은 도시로 발전합니다.
그러던 중 1962년에 매립지를 청소하던 중 불이 붙은 것이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아
땅 밑에 매장된 엄청난 양의 무연탄에 옮겨 붙으면서 도시 전체가 불 위에 놓이게 됩니다.
1979년부터 본격적인 구제작업에 돌입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결국 1984년에는 미국 연방하원에서 4200만달러를 지원하여 주민을 이주시킵니다.
1992년에는 주 정부가 이 지역의 토지를 강제 수용합니다.
이러한 조치가 자신들의 토지 하에 매장된 무연탄을 정부가 점유하기 위한거라고 본 일부 원주민들은
토지의 강제수용 및 이주를 거부하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갑니다.
암튼 대부분의 주민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엿고
현재 약 18명 정도가 아직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실상 버려진 도시로 남아 있다고 하네요.
좀 섬뜩합니다.
라는 곳에 관한 부분이 있습니다.문득 궁금증이 생겨샥�', 'http://thewitcontinuum.files.wordpress.com/2009/02/7-centralia-pennsylvania-abandoned-city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