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폴리 샀어요
- 작성일
- 11-01-14 12:56
직찍은 아니고 그냥 구글 검색한 이미지입니다.
오래간만에 보드게임을 갖고 놀았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장난감(?)류를 최대 75% 할인하길래
혹시나 보드게임류도 세일하지 않을지 기대하고
냉큼 달려가서 마지막 남은 모노폴리 레볼루션 에디션을 주워왔네요.
정가에서 무려 75% 할인된 7.75 달러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가져왔습니다.
아마존에서도 할인해서 29.99달러에 팔고 있는데
그에 비하면 정말 초대박 딜을 건진 셈이네요.
어렷을 적 부루마블과 모노폴리에 대한 애절한(?) 추억이 남아 있고
한때 우리나라에 불었던 보드게임방의 호황시절
한두번 해본 것이 어언 거의 8~9년전이군요.
오래간만에 해보니 무척 재미있습디다.
모노폴리 레볼루션 에디션은 찬스 사용 같은 것이 약간 달라지기도 했고
보드판도 기존의 정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지만
무엇보다도 기존의 현금 화폐가 사라지고
금전거래를 100% 전산화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위 그림 보시면 가운데 계산기 같이 생긴 동그란 기계가 있고
좌우에 카드가 2장 꽂혀 있는데
실제로 저 기계로 돈을 입금하고 출금합니다.
이용자 간에 현금 이체도 됩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어쩌면 게임 자체보다도 저 기계 갖고 노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못하겠네요 ㅋㅋㅋ
알고보니 모노폴리에는 매우 다양한 에디션들이 존재하더군요.
각 에디션 별로 모으는 사람도 있다고 합디다.
자기 전에 또 한 반 하고 자려 합니다.
분명 2~3시간은 금방 훌쩍 지나갈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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