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지금은 망해버린 한국에서 제일 잘나가던 제작자분이 그런 말을 했드래요.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거라구요.

그말 듣다보니

용심봉이란 영화를 리메이크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라스트 맨 스탠딩이 생각나드라구요.

한시절을 풍미했던 스딸리스트 워터힐이 만들어낸 그 영화요.




결국에 살아남는게 강하다는건데

그말이 맞는지 틀린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고

자신이 그 시절 가장 성공했던 시절이었으니 무슨말을 해도 남들이 다 와.. 맞아맞아 하던 시절이었을테니 뭐.




그리고나서 시간이 한참흘렀네요.

그시절 같이 꿈꾸던 35명이 있었더래요.

평생 같이 꿈을 저당잡히더라도 꿈속에서 살꺼라 생각했던 애들이

이젠 한손으로 꼽을만큼밖에 안남았네요.




10명이 안되는 것 같아요, 여전히 꿈꾸는 애들은.

그러면 나머지 25은 뭘 할까요?

누구는 착실한 집안의 가장으로

누구는 공허한 마음으로 밤을 누비는 박사로

누구는 평범한 애엄마로

그렇게 되버리더군요.





그 10명도 안되는 사람에 남았는데

계속 살아남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기회만 되면 좀 더 편한 곳으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고.

잠깐 그러더라도

방황쫌 하다가 돌아오는 탕아처럼

뭐.. 역시나 여기밖에 없어 하더라구요.



하아.

그래도 33까지 살아남았네요.

43까지도 살아남길 바래요.

생태계가..

제발 날 선택이라도 해줬으면 해요.

목표가 45니까..

46부턴 현역은퇴가 목표니까

제발 되었으면 해요. ㅋ



30의 목표는 이루었구

이 추세면 35의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꺼 같아요

(쳇.. 한달전까지만 해도 달성못할꺼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제 40의 목표

그리고 그 다음의 목표도 이루어야겠네요. 하하하.









뱀발

30의 목표. 한분야의 치프.

35의 목표. 한분야에서 이룩한게 10개 이상, 그리고 모교 강사.

40의 목표. 드라마 제작.

살아남기만을 바랄뿐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