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공하는 사람을 만나지 말라니.... 덜덜덜.
- 작성일
- 11-01-27 19:54
예체능을 1달반전까지 전공했던 사람으로..
덜덜덜덜덜덜.
좀 무서운 말이군요.
농담조에 진지하지 않은 발언일껄로 생각합니다만..
전라도 사람에게 사기한번 당했다고
전라도놈들은 맨날 뒤통수치는 것들이야..
라는 것에 필적할만한 말이네요.
고등학교야 문과에서 자습시간에 삼국지나 쳐 읽다가
이케저케 수능만 보고 예술대학가서
예술전공하면서 유유자적 한량처럼 학부 대학원 다니긴 했지만...
네.
인정할껀 인정합니다.
감수성이 원체 센서티브하셔서 기복도 심하고 남배려 잘 못하고 개인플레이 많이 하는 사람 비율 높다는건요.
그런데 안그런 사람들도 많고.
- 이거 거의 기독 VS 개독 논쟁의 일부 기독교인에 버금가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요...허허허.
막상 까놓고 따지고 보면
그런 부류의 사람
어딜가나 일정비율이상 존재하거든요.
그데 단순히 예체능 전공했다고 그런 사람이야라고 도매금 당하는건..
사적인 술자리나 잡담자리에서 일어나는건 모르겠지만
비록 사적인 공간이지만 모두에게 오픈된 게시판에서
그런말로 인해
그말 그대로 센서티브하고 기복심한 사람이라 상처받는 사람도 있다는걸 좀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거기다가 더 난감했던건
댓글의 대부분이 그런걸 수긍하는 분위기시더군요..
휴우.
길거리에 붙은 여자모델보고 못생겼다고 품평이나 하는 어줍잖은 인간이 할말들인가 싶지만..
정말이지
그냥 노코멘트해야지..
뱀발
하지만 더 불쌍한건 예능이 아닌 체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안좋은 것에만 도매금 당하는것 같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