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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민주당과 자민당을 위협하는 제 3의 정당이 출연예고가 되었는데
오사카 유신회라는 지역정당입니다.
올해 일본동북부 대지진 직후 치루워진 지방선거에서 자민당이 오사카를 제외한 전지역을 압승했는데..
오사카 지역에서는 오사카 유신회가 제 1당이 되었습니다.
돌풍 중심인물은 오사카 유신회 당대표 하시모토 도오루라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오사카 시장 선거에서 59% 득표로 기성정당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당선었습니다. 
54년만에 정권교체한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를 불구하고 헛발질로 지지율이 내려가고
자민당은 지지율이 정체되어있어 일본 국민들의 정치혐오증이 크게 늘고 있는데..
하시모토 도오루가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가 일본 유권자들의 참신한 이미지로 다가온 모양입니다.
하지만 하시모토 도오루는 기대와 달리 극우주의로서 교사가 학교에서 기미가요,히노마루를 거부하면
교사파면시켜야 한다는 말을 할정도로 극우 자민당 의원과 별다를바 없는 인물이죠.
일본 시민단체들과 진보정당은 일본사회에서 전혀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한때 일본사회당과 공산당같은 진보정당이 중의원 의석 1/3을 차지할정도로 극우분위기를 어느정도 제어했지만
일본사회당은 완전히 고사되고 공산당은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축소되어서 정치환경은 극우 보수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패전후 제정된 평화헌법까지 폐지할 가능성이 존재하네요.
10여년전만해도 우리나라는 진보정당이 전무했었는데..이제는 우리나라는 진보정당이 어느정도 자리잡아있는 반면에
일본은 완전히 고사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