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동이라는게 ㅎㄷㄷ하네요
- 작성일
- 12-03-31 02:46
즈희 회사는 4월 10월에 정기 인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금요일) 저녁에
새로 발령이 났어요.
전 그냥 연차 찬 사람들 진급하는 정도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이게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저야 뭐 신입사원이니까
'수습기간 끝났으니 그만 나오셈' 하는 얘기만 아니면
직접적인 변화는 없지만
제가 속한 부서는 참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네요.
무엇보다 저희 회사는 외국에 사업장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한국 오피스는 거의 관리 업무만 하고
실제로 돈을 버는건 99.9% 현지 사업장에서 법니다.)
정기 인사때면 들고 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저희 부서에
모두가 이번 정기 인사에 나갈거라고 짐작하고 있어서
하고 있던 일도 전부 인계하고 발령만 기다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발령을 받았네요.
전혀 예상도 하지 못한 분위기였는데...
그렇게 예상치 못하게 해외 발령이 나는게
저한테도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남 일 같지도 않고;;;
아무튼 월요일에 회사 가면
처신을 잘해야겠어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