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 작성일
- 11-10-27 12:04
전쟁의 목표가 대권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크고 작은 전투 중, 승패를 가름할 아주 큰 전투를 이겼습니다.. (맥아더 상륙작전 정도?)
그러나 1.4 후퇴에 준하는 패배를 당하리라는 법도 없지 않지요..
1. 여권은 현재 판세가 쇄신안쪽으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쪽에서는 나경원 개인의 문제로 몰고가는 게 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같이 살아날 확률이 높은쪽을 알고 있을 겁니다..
지도부가 선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지 않았다, 안풍이 불었을 때 박근혜씨가 수첩 준거 말고 뭐한게 있느냐 라는 분위기인거 같네요.
(재미있는 건 나경원 후보 나올 때 처음부터 밀어준건 정몽준 의원 정도라는 거...)
홍준표 대표는 총선 및 대선까지 계속 갈겁니다. 지역유세에 힘쓴 정몽준과 김무성이 의외로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거.
강력한 정치적 쇼가 동반된 쇄신안이 각각의 스탠스가 분명한 지지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거지만,
이번 선거에서 결심을 보여준 중도층에게는 다음 선거 또는 정치적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를 약화시킬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가진 의문점은 그럴만한 꺼리가 있느냐, 차라리 홍준표 대표선임 카드를 지금 썼으면 먹혔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어제 홍대표의 발언은 거의 자책골 수준이였죠. 실질적 패배를 인정하고 쇄신안에 힘을 실어 주었어야 했는데..
대표가 된 후로 계속 안습...
2. 그러나 손학규 대표의 "민주당 승리" 발언도 아쉽다는... 게다가 양천구 패배는 반드시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서울시장 전투와 양천구 전투는 분영 급이 다르지만, 개별적으로도 봐야 합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텃밭을 잃었는데 , 잃게 한 사람 부인을 후보로 올린다는 건 정치적으로 맞을지 몰라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좀 그렇잖아요.
강원도의 경우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바로 그 인제인데.. 대북관계 안좋아져서 실질적 피해를 입은 곳이라고
다들 야권이 유리하다 봤는데 패배했다는 건 (물론 큰 표차이는 안났습니다만)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3. 문재인 대세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선거 후 발언은 솔직해서 마음에 듭니다만, 동시에 중도층에게도 메세지를 주었습니다.
원래 중도층은 정권이 개판이면 "이길만한" 야권후보를 밀어주게 마련입니다.
4. 조만간 곽노현씨가지고 뭔가 터뜨릴 분위기입니다.
어제 곽노현씨 관련 제보자 포상금 (아직 확정 안ㅤㄷㅚㅆ는데 포상금?)을 서울시 교육청에서 내야 한다는 묘한 기사가 흘러나오더군요.
질질 끌었으니 검찰도 로또포 한번 터질 기세..
5. 언론대통합의 시대가 올 지도...
이름도 언급하기 싫은 뉴X일리는 아침부터 "종친초(종북 친북 촛불군중)세력 오너, 서울 장악!" 이라는 환상적 네이밍센스로 화력을 올리고 있구요.
각종 메이저급 언론에서 SNS와 선거결과간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더라구요. 뭔짓을 할 지 모른다는...
10만알바양성론의 시작은 트위터로부터?
6. 파란집의 행태
선거 당일 묘하게도 중국에서 사신이 왔습니다. 리커창.. 이건 베팍 중국 전문가께서 언급해주셨으면 하는데, 서열이 높다던데
은근히 이번 선거결과를 알고 있었던듯한 분위기에다 마치 가카가 대북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중국에 압력을 넣는 것같은 발언..
그리고 가카 부부가 분명 오전에 투표했음에도 언론에서 은근슬쩍 넘어가버린 부분..
그리고 그 다음날 어청수의 출현 -_-; 이번에 내곡동 사태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기사가 나올만한 타이밍인데..
이걸로 완전히 묻혀버림..
제가 가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1 -> 정치적 쇼 (내부 출혈이 클수록 효과가 있을 겁니다) 로 쇄신안을 이끄는 여권
2 + 3 -> 역시 목표가 대선인지라 야권의 대선권후보의 선정이 길어지면 서로 이전투구하는 양상을 보여 중도층의 표심이 흔들릴 것임..
당연히 언론에서는 있지도 않은 선거 후 논공행상에 따른 야권 갈등을 부추길 것이고, (특히 국회의원 선거 공천때)
안철수씨는 가만히 있는데 (있을 확률이 높은데) 안풍을 거론하며 더욱더 야권 내부를 뒤흔들 것입니다.
이번에 상당히 재미있었던 흔들기 중 하나가 박지원씨와 호남향우회 사이의 갈등을 부각시켰던 거..역시 소스는 뉴X일리
만약 여권이 미리 대권후보를 선정해버린다면 ? 반사이익이 장난 아닐것 같네요.
4 + 5 -> 여론몰이 & 검철소환은 불고의 진리...북한이 뭐 하나만 더 쏴주면 됨.적절한 타이밍에..
하..지..만... 6. 각하가 알아서 다 해주실 거라고 전 믿습니다. 강력한 헛발질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크고 작은 전투 중, 승패를 가름할 아주 큰 전투를 이겼습니다.. (맥아더 상륙작전 정도?)
그러나 1.4 후퇴에 준하는 패배를 당하리라는 법도 없지 않지요..
1. 여권은 현재 판세가 쇄신안쪽으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쪽에서는 나경원 개인의 문제로 몰고가는 게 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같이 살아날 확률이 높은쪽을 알고 있을 겁니다..
지도부가 선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지 않았다, 안풍이 불었을 때 박근혜씨가 수첩 준거 말고 뭐한게 있느냐 라는 분위기인거 같네요.
(재미있는 건 나경원 후보 나올 때 처음부터 밀어준건 정몽준 의원 정도라는 거...)
홍준표 대표는 총선 및 대선까지 계속 갈겁니다. 지역유세에 힘쓴 정몽준과 김무성이 의외로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거.
강력한 정치적 쇼가 동반된 쇄신안이 각각의 스탠스가 분명한 지지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거지만,
이번 선거에서 결심을 보여준 중도층에게는 다음 선거 또는 정치적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를 약화시킬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가진 의문점은 그럴만한 꺼리가 있느냐, 차라리 홍준표 대표선임 카드를 지금 썼으면 먹혔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어제 홍대표의 발언은 거의 자책골 수준이였죠. 실질적 패배를 인정하고 쇄신안에 힘을 실어 주었어야 했는데..
대표가 된 후로 계속 안습...
2. 그러나 손학규 대표의 "민주당 승리" 발언도 아쉽다는... 게다가 양천구 패배는 반드시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서울시장 전투와 양천구 전투는 분영 급이 다르지만, 개별적으로도 봐야 합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텃밭을 잃었는데 , 잃게 한 사람 부인을 후보로 올린다는 건 정치적으로 맞을지 몰라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좀 그렇잖아요.
강원도의 경우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바로 그 인제인데.. 대북관계 안좋아져서 실질적 피해를 입은 곳이라고
다들 야권이 유리하다 봤는데 패배했다는 건 (물론 큰 표차이는 안났습니다만)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3. 문재인 대세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선거 후 발언은 솔직해서 마음에 듭니다만, 동시에 중도층에게도 메세지를 주었습니다.
원래 중도층은 정권이 개판이면 "이길만한" 야권후보를 밀어주게 마련입니다.
4. 조만간 곽노현씨가지고 뭔가 터뜨릴 분위기입니다.
어제 곽노현씨 관련 제보자 포상금 (아직 확정 안ㅤㄷㅚㅆ는데 포상금?)을 서울시 교육청에서 내야 한다는 묘한 기사가 흘러나오더군요.
질질 끌었으니 검찰도 로또포 한번 터질 기세..
5. 언론대통합의 시대가 올 지도...
이름도 언급하기 싫은 뉴X일리는 아침부터 "종친초(종북 친북 촛불군중)세력 오너, 서울 장악!" 이라는 환상적 네이밍센스로 화력을 올리고 있구요.
각종 메이저급 언론에서 SNS와 선거결과간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더라구요. 뭔짓을 할 지 모른다는...
10만알바양성론의 시작은 트위터로부터?
6. 파란집의 행태
선거 당일 묘하게도 중국에서 사신이 왔습니다. 리커창.. 이건 베팍 중국 전문가께서 언급해주셨으면 하는데, 서열이 높다던데
은근히 이번 선거결과를 알고 있었던듯한 분위기에다 마치 가카가 대북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중국에 압력을 넣는 것같은 발언..
그리고 가카 부부가 분명 오전에 투표했음에도 언론에서 은근슬쩍 넘어가버린 부분..
그리고 그 다음날 어청수의 출현 -_-; 이번에 내곡동 사태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기사가 나올만한 타이밍인데..
이걸로 완전히 묻혀버림..
제가 가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1 -> 정치적 쇼 (내부 출혈이 클수록 효과가 있을 겁니다) 로 쇄신안을 이끄는 여권
2 + 3 -> 역시 목표가 대선인지라 야권의 대선권후보의 선정이 길어지면 서로 이전투구하는 양상을 보여 중도층의 표심이 흔들릴 것임..
당연히 언론에서는 있지도 않은 선거 후 논공행상에 따른 야권 갈등을 부추길 것이고, (특히 국회의원 선거 공천때)
안철수씨는 가만히 있는데 (있을 확률이 높은데) 안풍을 거론하며 더욱더 야권 내부를 뒤흔들 것입니다.
이번에 상당히 재미있었던 흔들기 중 하나가 박지원씨와 호남향우회 사이의 갈등을 부각시켰던 거..역시 소스는 뉴X일리
만약 여권이 미리 대권후보를 선정해버린다면 ? 반사이익이 장난 아닐것 같네요.
4 + 5 -> 여론몰이 & 검철소환은 불고의 진리...북한이 뭐 하나만 더 쏴주면 됨.적절한 타이밍에..
하..지..만... 6. 각하가 알아서 다 해주실 거라고 전 믿습니다. 강력한 헛발질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