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근혜심판 한번을 못써먹네여 니미럴.
- 작성일
- 12-04-12 06:34
접전지역 보니까 김용민 심판론 이런건 어처구니 없지만 분명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고.
단독 과반을 노리며 낙동강-강남벨트에 들어간 인재들 빈자리를 접전지역에서 못메꿨고.
범야권은 MB 심판을 노렸지만 공주는 철두철미한 박근혜당을 주장했는데 그게 또 통하다니 울고 싶네요.
범야권은 이대로 MB 심판으로 한번도 못벌어먹고 바로 박근혜 공격으로 들어가야 하는건가 ㅇ_ㅇ;
통진당은 해적 기지 같은 쓸데없는 돌출 행동좀 통제시켜줘야지 이게 무슨... 경기 북부+강원에서 생각보다 표가 더 크게 벌어졌네요. 여기만 영향이 간게 아니라 다른 동네에도 조금씩 영향은 갔겠죠. 물론 민통당의 다른 약점도 추가된 결과지만.
한명숙도 제주 해군 기지 이슈로 통진당에 끌려다녔다는 비판을 받을듯 싶습니다.
FTA나 해군 기지에서 통진당에 협력하며 야권연대를 노렸던 한명숙 옹호를 해주고 싶어도 선거 결과가 이리 나와선 집권을 노리는 정당에선 답이 없네요. 표를 행사하는 민중이 왕이니.
이제 빠르게 후유증 정리하고 대선용 공세로 전환하려면 한명숙으론 안되겠군요. 어쩔수 없이 그네공주 정수 장학회 같은 건이나 노려야죠.
고성국이 웃고 다닐거 생각하니 눈물이....
철저하게 2주 안쪽의 이슈에선 범야권이 수세에 몰렸는데 의제 설정 능력에서 심각한 차이가 나는 것을 어떻게 메꿀지 고민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문재인도 수도권은 6할. 영남은 3석에 그쳤는데 충청 강원에서 패배한 것은 범야권의 대선 주자론 실패한 결과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구요.
통진당은 경남-울산에서 영향력을 잃어버린걸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영남에서 영향력을 강하게 발휘하는 박근혜의 선거에 쓸려나간 셈인데 유권자들이 거대 정책보다는 인물. 거대 정책보다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세금 따오기를 더 중시 하는것을 인식해야 겠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