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와 박근혜를 보고 느끼는 점
- 작성일
- 12-03-16 13:30
관악을 이정희와 김희철의 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터뷰나 트위터들을 보니 서로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정희의원은 야권연대를 협의를 할 때부터 인상깊게 보고 있었는데요.
제가 느낀 점은
정말 승리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구나.. 였습니다.
욕먹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벼랑끝 협상전술부터 시작해서 기사에 나오는 표정, 인터뷰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간절함이 느껴지더군요. 저는 정치는 이런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사람들의 표를 얻으려 수단과 방법을가리지 않을 수도 있는 그런 간절한 사람이... 지지자들 대신 진흙탕 싸움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경선 결과가 기대가 되네요.
최근 박근혜가 손수조와 카퍼레이드를 했더군요. 동영상과 사진을 봤는데 제가 이상한 건지
진짜 공주님의 아우라가 느껴지더군요.. 미소와 품위 조선시대였다면 이상적인 국모상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문재인을 까고 민주통합당을 까고, 유신독재를 옹호하고..
그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통부재도 우려가 됩니다.
이럴 때는 일본이 부럽기도 합니다.
상징적인 천황이 있고 실질적인 권력은 총리가 행사하는..
박근혜는 대통령보다는 그런 나라의 어머니, 국모로 상징적인 존재로 남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권력을 주는 것 보다는.
이제 총선이 한달이 채 안남았네요.
개인적으로 이정의 의원의 행동과 말에 호감을 느껴 통합진보당에 비례대표를 행사하려 했는데
역시.. 정치적 성향, 호감보다는 학연,지연,혈연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그것을 벗어난 투표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