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대의 굴욕.
- 작성일
- 12-01-18 10:01
제게 인생 첫 소개팅의 기회가 왔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제가 지금까지 처자붕 손을 잡아보기는 커녕,
이야기도 못 해봤기 때문에,
친구가 주선해 주는 이번 소개팅이 인생의 큰 기회랄까
그렇게 생각했습죠..ㅜㅜㅜ
거기에 카톡으로 보내 준 사진에는,
제대로 사진빨도 받을 줄 몰라서 어색하게 찍은 순수함과
제가 제일 원츄하는 귀여운 인상...ㅜㅜㅜ
어제 떨리는 가슴과 부끄러움을 뒤로 하고
첫 문자를 보내봤죠.
근데 현재까지 14시간 26분째 답장이 없네혀+_+
앗힝
상콤한 수요일 아침이에혀+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