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내돈 ㅠㅠ
- 작성일
- 12-01-24 05:56
어제 저녁 제가 큰 돈을 날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구글링을 좀 해보니 저와 같은 피해자들이 꽤나 많더군요. ㅠㅠ
알고보니 제가 모르는 사이
제 통장에서 매달 $24(27000원) 정도가 1년 넘게 빠져나가고 있더군요.
합산해보니......... 참담하네요.
사실은 전부터 이 거래를 모르는 건 아니엇는데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할 시 내역이 다른 이름으로 뜨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구매를 하지 않은 어제 날짜로 돈이 빠져나간 것을 보고
엥? 이 뭥미? 하는 마음에 갑자기 철렁하더군요.
일단 은행에 가서
데빗카드(체크카드)를 중지시키고 사연을 알아보았더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제 카드 정보가 샜나봅니다.
돈 빼내간 곳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해봤더니
2010년에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면서
제가 그들의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하더군요.
하아.... 이런 시츄에이션 ㅠㅠ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원래 물품 구매 "동의"를 누르면서
제가 의도하지 않은 서비스 가입이 함께 동의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돈 빼내간 이들도 나름 합법적으로 제 동의를 얻어서 한 지라
그저 꼼꼼하지 못했던 저를 탓할 수 밖에 없네요 ㅠ
구글링을 좀 해보니 저와 같은 피해자들이 꽤나 많더군요. ㅠㅠ
전화한김에 일단 다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했다니
서류를 보내줄테니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평가를 해서 돌려줄지 말지를 정하겠답니다 ㅠㅠ
이휴우...
정신좀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