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음만은 뜨겁다"
- 작성일
- 12-03-21 02:11
정치글 정치글 정치글.
사실 이글을 쓸까말까 고민 살짝 했습니다.
근데 "글쓰기" 버튼을 이미 눌러버렷으니 마무린 해야겠네요 ㅋㅋ
암튼 이제는 한참 옛날 이야기지만
저도 한 때는 소위 정치유저엿던 시절이 있었더랬네요.
베팍이 생기기 한참 전, 아니 제가 M모 사이트에도 들락거리기 한참 전
베팍이 생기기 한참 전, 아니 제가 M모 사이트에도 들락거리기 한참 전
제가 나름 활동영역이라고 생각하던 곳에서
왕성하게 글짓 하던 적이 있었더랬죠.
거기에 나름 열성적인 당원 생활도 했었고
그만큼 현실정치에 관심도 컸고 참여도 했습니다.
당명은 밝히지 않도록 할게요.
참고로 한나라당은 아닙니다 ㅋㅋㅋ
암튼 세월은 흘러흘러 2012년 3월
베팍에도 정치글이 많고
또 오늘처럼 늦은 시간까지 정치글 자체에 대한 여론도 많습니다.
사실 베팍에서 정치 이야긴 웬만해선 잘 안 하려 합니다
일단 저보다 훨씬 뛰어난 식견을 자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자칫하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를 계속 목격해왔고
밖에서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데
여기서까지 스트레스 받으며 저 논쟁에 내 자신은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컸네요.
그래서 소위 말해 항상 "스킵신공"을 발휘하려 해왔습니다.
게다가 현재는 운영진의 일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글과 댓글은 계속 보되 논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절대 멀리하고 있습죠.
물론 저만 이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많은 훌륭한 분들도
소위 정치와 사회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으로 똘똘 무장하셨고
일부러 직접 개입하지 않고 냉정히 스킵신공을 발휘하시거나
필요한 때에만 정제된 형태로 자신의 견해를 밝히십니다.
물론 밝히고 안 밝히고, 개입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존중받을 자유니까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정치에 아에 관심이 없거나 식견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요즘같은 상황에서 그리고 이곳에서
겉으로 드러내기가 망설여질 뿐........
암튼 쓸데없는 뻘글도 아닌 망글이었구요~
마지막으로 개콘의 한 코너인 "네가지"의
엔딩 대사처럼 마무리 하렵니다~
"나도 마음만은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