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인증은 이미 나왔으니

 전 지자랑 한 번 ㅋㅋㅋㅋㅋㅋ



 그 중에서도 누구나 있었던 리즈시절.








 저의 리즈시절은 아마,

 초딩 때가 아닐까 해여.




 서울 살다가 가정사로 인하야 부천(당시는 완전 시골)으로 이사가서 다니게 된,

 그 이름도 시골스러운 범박궁민학교.




 애들도 다 시커멓고.

 학교에서는 이상한 난로에 물을 끓이고 있고,

 애들이 나무랑 조그만 연탄 같은 걸 막 날라 오고;;



 적응이 안 되었죠.



 그르나,

 저는 적응할 필요가 읎었어요.




 3일째 부터인가?

 저의 귀족라이프가 시작.



 반 여자애들이 알아서 순번을 정하더니,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면, 다음 시간에 수업할 준비를 해 놓고,

 준비물 따위 챙겨올 필요도 없이,

 알아서 즐거운 시간 준비물이 책상에 준비되어 있었드랬죠.



 집에 갈 때는 다들 제 실내화 가방 한 번 들어준다고 난리를......


 
 점심시간에 제 책상은 여자 아이들과 같이 만찬을 즐기는 가운데

 중앙 자리로 책상 조정이 되어 있었고,





 자동으로 1학기에는 반장, 2학기에는 회장(연임불가기 때매 ㅋㅋ)








 하앍. 그렇게 살았죠.


 보다못한 선생님이 한 달 쯤 후인가, 못하게 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딱 1년 가더군요.


 1년 후 저는 이미 시골에 동화;;

 머리에 이도 생기고,

 시꺼멓게 타고,


 그저 똑같은 시골 꼬맹이가 되었;;;









 하아.....

 다들 잘 살고 있으려나;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