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진은 위스키나 브랜디와 동일한 증류주이지만, 그 성격을 살펴보면 위스키나 브랜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위스키나 브랜디는 거의 자연발생적으로 그 제법을 터득했고, 또 숙성에 의해서 향미가 개선되는 술이지만, 이와 반대로 진은 발명자도 확실하고, 숙성이 필요 없는 인공적인 술입니다

 진은 대맥의 맥아, 라이맥을 원료로 하여 증류한 술이며, 쥬니퍼(杜松, Juniper, 노간주 나무, 학명 Juniprus Communis)라는 관목의 열매, 즉 쥬니퍼 베리를 주원료로 한 향료식품을 첨가하여 만든 것입니다. 기타 향료첨가물로는 코리엔더, 시나몬, 안젤리카, 카라웨이 등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진의 어원

 처음 이 약용술에는 주니퍼 베리의 당시 프랑스어인 “주네브레(Geniéiveré)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는데, 술로서 팔리면서 주네바(Genever)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네덜란드에서는 주네바라고 부릅니다. 이 술은 영국으로 건너가 이름이 줄어들어 진(Gin)이 되었는데, 영국에서는 더욱 풍미가 가벼운 술로 발전하였습니다.

3. 진의 역사

산뜻한 향이 감도는 무색 투명한 술로 14세기 초 앙리 2세의 아들 모렛 백작이 만들었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 않으며 설득력 있는 설로는 1660년경 네델란드의 라이덴(Leiden)대학 의학교수인 프란시스쿠스 실비우스(Franciscus Sylvius) 에 의해 약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입니다.

 이뇨제로 약료가 있는 쥬니퍼 베리(Juniper berry)를 Spirit에 넣었다가 재증류하여 쥐니에브르(Genievre)로 부르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약용으로 쓰였다.) 이것이 널리 퍼지면서(술의 용도) 네델란드 선원들에 의해 제네바(Geneva, Jenever)로 불리우게 되었고, 17세기말 영국에 전파되어 Gin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에 전파되어 칵테일베이스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주정도(酒精度)가 40도 정도이고, 네덜란드에서는 국민적 음료로 널리 애용되며, 게네베르(genever)라 부릅니다. 17세기경에는 알코올 증류기술이 미숙하여 마실 수 없을 정도의 냄새가 났으나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의 실비우스 교수가 연구 끝에 냄새를 제거하여 제조한 것이 진입니다. 레이덴의 약국에서 처음 판매하였는데, 1689년 윌리엄 3세가 네덜란드의 지지를 받아 영국 왕위에 오르자 프랑스산 와인이나 브랜디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해 진을 영국 내에 보급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값이 싸고 취할 수 있어 영국 노동자들은 곧 “거지도 진 마시고 취하면 왕이 된 기분이다”라고 하며 진을 즐기게 되었고, 과음해서 급사하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브리스틀 등 지방도시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이 갑자기 늘어나 부작용이 있다는 여론이 일어 정부는 그 억제책으로 진의 세금을 4배로 인상하고 유수의 공공주점에서만 한정 판매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오히려 역효과를 빚어 인민폭동이 일어나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되었다가 간신히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1765년경이었습니다. 진이 영국에 들어오게 된 것은 네덜란드에 주둔했던 영국군에 의해서이며, 영국에서 유행하게 된 동기는 1689년 윌리암 3세가 외국의 주류에 세금을 높게 책정하면서, 프랑스의 와인과 브랜디의 수입이 곤란하게 된 때부터입니다. 당시 영국의 증류주는 스카치 위스키가 유행하기 전이므로, 맥주를 증류한 무덤덤한 알코올이 주류를 이끌고 있었는데, 주니퍼 베리의 산뜻한 향은 굉장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18세기에는 영국의 진 생산량은 본거지인 네덜란드의 생산량을 능가하였고, 그 후 미국에 건너가서 칵테일 베이스로 쓰여지게 되어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진은 네델란드인이 만들고, 영국인이 더욱 세련되게 했으며, 미국에 영광을 안겨주었다.”라는 말로 설명됩니다 .

진의 제조과정

원료 : 대맥, 호밀, 옥수수

Grain Spirit - Juniper berry - 재증류

Neutral Spirit + 착향

숙성 : 대체적으로 저장, 숙성하지 않지만 일부 숙성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것은 순하고 부드럽습니다.

 진 제조용으로 쓰이는 원료에서 알코올의 원료는 어느 것이든 가능하나 영국 ·미국에서는 그레인 스피리츠(grain spirits:곡물주정)만을 쓰며 연속증류기로 증류합니다다. 네덜란드의 게네베르의 경우에는 호밀의 몰트를 원료로 쓰는데 포트스틸(구식 증류솥)로 여러 번 증류하여 불순물을 제거한 뒤, 독특한 향기를 내도록 주니퍼 베리(이것은 필수적 향미료로 많은 양이 필요하다), 기타 코리안더 ·시나몬 ·안젤리카 ·레몬필 등을 사용하는데, 이것들을 알코올에 첨가하고 다시 1번 증류합니다. 또 주니퍼 베리는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유고슬라비아 등으로부터 수입해서 씁니다. 영국제의 진 중에서 세계적으로 많이 음용되는 런던 드라이진은 극히 감미가 적은 술입니다. 다음으로 올드톰(Ald Tom)도 유명한데 감미가 약간 더 있는 편입니다. 또한 플리머스(Plymouth)라는 영국 군항에서는 플리머스라는 진이 생산됩니다. 네덜란드의 게네베르는 원료나 제법이 모두 영국과 다르기 때문에 풍미 역시 다릅니다. 또 슬로진이란 것은 진이란 이름은 같지만 플럼(plum:서양 오얏)의 일종인 슬로베리를 향미료로 써서 제조한 리큐어입니다.

음용법

 스트레이트도 좋고 소다수나 토닉워터로 칵테일해도 좋습니다. 비터(bitter)를 약간 가미하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은 각종 칵테일 원료로 중요하게 쓰이며, 드라이 마티니 ·진 피즈 등이 진 칵테일의 대표적인 종류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송진 냄새와 흡사한 맛이 나는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는데, 일단 베르무트와 어울리면 그 맛은 말끔히 사라지고 상쾌한 미각을 돋구는 베이스로 변하는 것입니다

"칵테일은 마티니에서 시작하여 마티니로 끝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티니를 만드는 드라이진은 수많은 칵테일 베이스 중에서 극히 개성적이며 또한 유연한 스피리츠입니다.

진 베이스 칵테일 제조법.

마티니.

베이스

드라이진(45 ml),

주조법

믹싱글라스에 재료를 넣고 차갑게 저은 후 잔에 따르고 올리브를 장식합니다. 마티니를 만들 때에는 얼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단단하고 물기가 없는 얼음을 사용해야 하며 너무 오래 저어서 얼음이 녹는 물이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산뜻한 마티니가 된다.

재료

드라이 베르뭇(15 ml)

메모

Martini'는 Martini라는 이탈리아 베르뭇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맛

향긋하고 강한 쓴맛

기법

흔들기(shake)

잔

칵테일 글라스

진 피즈

베이스

드라이진(45 ml),

주조법

잔에 얼음을 넣고 재료를 넣은 후 가볍게 젓습니다. 반쪽 슬라이스 레몬보다는 둥근 슬라이스 레몬이 어울립니다.

재료

칼린스믹스(90 ml)

메모

탄산음료를 따를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한 말로 베이스만 바꾸어 만들면 되므로 종류가 많습니다. 피즈를 만들 때에 국내에서는 칼린스 믹서로 쉽게 대용 하고 있으나, 때로는 재료를 일일이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맛

청량감을 주는 부드러운 맛

기법

채우기

잔

하이볼 글라스





 싱가폴슬링

베이스

드라이진(30 ml)

주조법

쉐이커에 드라이진, 체리 브랜디, 크림 드 카시스를 얼음과 함께 넣 고 가볍게 흔든 다음 잔에 옮겨 붓고 칼린스를 넣어 잘 젓습니다.

재료

체리 브랜디(15 ml), 크림 드 카시스(10 ml), 칼린 스믹스(60 ml)

메모

동서양이 만난 신비의 나라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는데 싱가포르는 말레이지아어로 '사자의 마을'이란 뜻입니다. Raffles호텔에서 스페샬 칵테일로 처음 선보인 이 칵테일은 깨끗한 관광의 도시로 유명세와 함께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화려한 장식과 시원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맛

청량감과 약간 단맛, ALL DAY TYPE, 트로피칼

기법

흔들기

잔

하이볼글라스

 핑크레이디

핑크레이디

베이스

드라이진(30 ml)

재료

크림(15 ml), 그레나딘시럽(1티스푼), 계란흰자(1개), 라임쥬스(15 ml), 설탕시럽(10 ml)

주조법

먼저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흰자와 재료를 얼음과 함께 쉐이커에 넣고 계란 흰자가 완전히 풀리도록 힘차게 흔들어 잔에 따릅니다.

메모

 1912년 런던에서 '핑크 레이디'라는 드라마가 상연되어 크게 히트하였다. 마지막 상연이 끝나고 개최한 파티 석상에서 주연을 맡은 헤이즐돈에게 바친 칵테일로서 색상이 아름다워 여성들로부터 대단한 사랑을 받아온 칵테일입니다.

맛

중간 단맛

기법

흔들기

잔

칵테일글라스

진의 분류

①    Holland Gin (Geneva Gin)

 홀랜드 진은 옥수수, 호밀, 대맥 같은 곡물을 당화시켜 발효한 다음 단식 증류기로 회 증류한 후 쥬니퍼 베리등을 가향하고 재증류 함으로써 총 3번 증류를 합니다.

 낮은 알콜 도수로 증류함으로 맥아향이 짙고 향취가 강하기에, 진의 고향에서는 현재 "쥬네바"라 부르고 있다. 농후한 향미와 맥아(엿기름)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칵테일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볼스사 제품인 볼스 쥬네바가 대표적입니다.

 ②London Dry Gin

 칵테일에서 진이라 하면 우선 런던 드라이진을 지칭합니다.

그 중에서도 비피터, 고든 탄카레, 부돌스는 진의 최고봉이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이든 소위 일류 바에는 반드시 이 네 가지의 진은 갖추어져 있다. 영국의 증류기술로 매우 깨끗하고 부드러운 진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네덜란드 진과 구분하기 위하여 Dry Gin으로 불렀습니다.

옥수수, 호밀, 대맥같은 곡물을 당화시켜 발효한 다음, 연속 증류기로 증류하여 주정을 만든다. 이 때의 알코올은 90%에서 95%까지로 중화곡주라고 합니다. 이것을 알코올이 60%가 되도록 증류수로 희석하여 쥬니퍼베리, 코리엔더(Coriander)나 안젤리카(Angelica)의 뿌리, 레몬껍질 같은 방향성 물질을 넣고 단식 증류기로 다시 증류합니다.

 이렇게 증류된 알콜을 40% 정도로 함량을 조정하여 상품화시킵니다. 런던 드라이 진에 가당을 하여 단맛이 나게 한 것을 올드 톰 진(Old-Tom-Gin), 쥬니퍼 베리 대신 다른 과일의 향으로 바꿔 만든 진을 플레이버드 진(Flavored Gin)이라고 합니다.

②     American Extra Dry Gin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진은 더욱 순하고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져 칵테일 용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③     Old Tom Gin

2%정도의 설탕이 첨가된 Gin입니다.

④     Flavored Gin

 리큐르 타입의 진으로 두송자 대신 여러 가지 과일, 약초, 씨앗, 뿌리 등으로 향을 만듭니다.

스위트 진으로 칵테일보다 스트레이트(Straight)로 마시기가 좋다. Juniper Berry 대신 여러 가지 Fruits(과실), Seed(씨), Roots(뿌리), herbs(약초)등으로 향을 낸 것인데, 이들은 술의 개념으로 말하면 리큐어(Liqueur)이나 유럽에서는 진의 일종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Flavored Gin으로는 Sloe Gin(자두의 일종인 야생 오얏), Damson Gin(다마스커스종의 서양 자두), Orange Gin(Orange), Lemon gin(lemon), Cherry Gin(Cherry), Ginger Gin(생강), Mint Gin(박하)등이 있습니다.

 * 슬로 진(Sloe Gin)

  연속 증류된 진에다 야생자두(Sloe Berries)를 원료로 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짙은 적색에 감미와 과일 맛이 풍부하여 여성들이 즐겨 마시며 이 술은 진이라기보다 코디얼(Cordial)에 가깝습니다. 영국에서는 서양오얏의 일종인 블랙손(blackthorn)으로 만드는데, 이것은 떫고 씁쓸한 짙은 청색의 작은 열매입니다. 야생 자두의 떫은맛이 강장제 구실을 하고, 소화불량이나 장카타르에 효과가 좋다 하여 약용주로서 쓰입니다. 프랑스어로 프뤼넬(prunnelle)이라는 리큐어가 슬로 진과 같은 것이며, 알코올 농도 35∼40도이다

 아오.. 귀차니즘에 거의 과제자료를 이용해 만드는 바람에
 딱딱하네혀.


 적절한 개드립을 좀 넣었어야 하는뎁..ㅜㅜㅜㅜ


 하아 진이나 마시고 뻗어버리고 싶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