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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간의 맛 선호 메커니즘은 본성이며 적응이다.

 식물은 동물이 과일을 먹어서 씨를 널리 퍼뜨리기를 바라며 잎을 먹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식물은 과일을 영양가가 풍부한 물질로 채워 넣고 잎에는 독성 물질을 넣는다.

 인간의 조상은 이를 구분하기 위해 미각 메커니즘을 진화시킨다. 

뭐 이정도에 분개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허나,

3. 친족에 대한 사랑은 본성이며 적응이다.

 인간이 가까운 친족일수록 더 사랑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본성이며 적응이다.

4. 민족주의와 가족에 대한 사랑

 민족주의의 이면은 타민족에 대한 증오와 경멸이고 가족에 대한 사랑의 이면은 가족이기주의다. 이는 진화한 인간 본성의 산물이다.

5. 낭만적 사랑

 낭만적 사랑 또한 인간본성의 산물이다. 문명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원시부족들도 사랑에 빠졌을 것이라는 것이 진화심리학자의 믿음이다.

6. 질투

남자가 질투하는 이유는 침팬지의 그것과 비슷하다. 침팬지 수컷은 자기보다 서열이 낮은 수컷이 배란기의 암컷과 교미를 할 때 질투를 느낀다. 물론 가능하면 성교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유는 뻔하다, 남이 성교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자신의 자식이 임신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쯤되면 불편한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7. 강간

일부 진화심리학자들은 강간이 적응이라고 믿는다. 남자가 때때로 강간을 하도록 설계되었다는 뜻이다. 

강간을 해서 임신시키는 것이 번식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8. 정신병질, 도둑질

사람들 중 일부는 남을 등쳐 먹는 전략을 취하도록 설계되었다.

9. 외부인에 대한 혐오(xenophobia)

 침팬지는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수컷 침팬지들은 다른 무리의 수컷 침팬지가 고립되어 있다면 죽여버린다. 이렇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 도덕성

도덕성 또한 진화의 산물이고 적응이라고 여겨진다. 인간은 상당히 도덕적으로 살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문화 결정론고 상충된다.

어느정도 착하게 사는 것이 번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의 설명이다.

이부분은 진화심리학자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읽던 책의 내용이 생각나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