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하앍.
 
 딱 맘에 드는 붕이 나오셨더군혀.

 참하고, 차분하고;;

 대충 베티님 말씀이 맞는 듯;;



 오늘 여러모로 기록을 세웠네요;

 밥도 안 먹고,

 둘이서 건대에서 딱 커피 한 잔 씩,

 
 그리고 한강 고수부지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


 집 근처에 태워다 주고,

 안부 카톡질

 그리고 잘자요 인사;;


 자평하자면 7이닝 3피안타 1실점 1bb 정도?

 만족할만한 피칭+_+


 소개팅에 쓴 돈이 만원도 안 되네혀;;ㄷㄷㄷ

 이건 마치 중고딩 소개팅 분위기인뎁..ㅡ,.ㅡ




 거기에 제가 딱 워너비하는 스타일;;;

 집도 가깝;;;;





 뭐지 이건;;


 갑자기 인생에 축복이 내렸나.

























 그러나...

 안놈안 아시죠?

 어차피 제가 마음에 들면 상대가 절 싫어하는 것이

 이런 소개팅 페이스...


 매너로 오늘까진 연락해줬지만

 안 될거에요 아마......




 



 하앍...ㅜㅜㅜㅜ